“교도소에 두아들이 준 선물들”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사역은 1986 년부터 외국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할일로 이땅에 나그네를 섬기는 일로 생각하며 늘 지내왔는데 교도소는 둘째치고 경찰서는 지나가다가 정문만 보았지 들어갈일이 거의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가까운 지역도 아니고 전라남도에 있는 두 아들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만 7 년이 지나고 세월을 돌이켜 보면 너무나 많은 선물을 받아서 과분하다는 고백을 할 정도입니다.
디모데는 어릴 때 친 엄마의 얼굴을 모르고 자라났고 요한이는 15 세 이후 부모가 이혼을 해서 엄마를 본적이 없다가 처음 우리와 만났을때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친 가족이 있어도 거의 면회를 오지 않는 수감자들은 그러기에 출소하고 갈데가 없고 노숙하며 다시 배가 고픈것으로 배채우기 위해서 살다보면 다시 수감자가 되는것입니다. 처음만났을때 디모데는 너무나 흥분해서 얼굴에 웃음을 어떻게 감출줄을 몰라하면서 우선 기도부터 해달라고 하였고 요한이는 쉬지 않고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후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 디모데와 요한은 성경을 매일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공부를 하여서 내게 등기로 보내준 “검정고시 합격 학사증”은 세상에서 받아볼수 없는 귀한 선물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사람은 자기를 인정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준 그대로 행동을 하게 된다는것입니다. 둘다 초등학교 졸업장 밖에 없는데 중, 고등학교, 학사고시를 낮에는 노역을 하고 공부를 할수 있는 분위기도 아닌데 밤에 남들은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해서 그렇게 검정고시로 합격한 학사증을 등기로 보내주어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그 선물을 보면서 늘 감사합니다.
더 큰 선물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섬기는 삶을 사는 이야기를 들을 때 그 기쁨은 비교할수 없는 기쁨입니다. 밖에서 사는 사람들이 어쩌다 한번씩 가서 떡 한덩이 던져주고 말과 혀로만 하는 설교는 인생 밑바닥에서 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접을 해 주지 않는 그곳에서의 영혼들의 마음을 깨우칠수가 없습니다.
한데 그곳에서 같이 생활을 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며 섬길 때 그들은 그 사랑에 상한 심령이 치유가 되는 것을 듣고는 합니다. 연고가 없는 수감자들은 따뜻한 내복도 운동화도 없이 고무신 신고 그리고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질병이 있는 수감자들도 그곳에서 돈이 없기에 그런 약을 살수도 없는데 우리 두 아들들은 우리가 보내준 용돈으로 그들에게 이런 모든 것을 다달이 사주고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주면서 그것을 못사는 다른 형제들과 나누워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수감자도 사랑의 결핍자도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의 사랑받는 특권을 누리면서 그 사랑을 또 다른 사랑이 필요한곳에 전달자가 되어서 “기쁨 택배원” “사랑의 택배원”의 심부름을 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두 아들들을 면회하려 하루 15 시간의 강행군을 차를 타고 달리면서 다녀왔는데 우리는 기쁜여행이라고 늘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장흥은 수감자수가 적어서 면회 오는 사람이 적은데 전남 광주 교도소는 년말이라 일년에 한번이라도 가족을 보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10 분면회가 북적였습니다. 면회온 분들은 얼굴이 한결 같은 특징이 심각합니다. 우리만 기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갇힌자가 아니고 한 가족이기에 기쁨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강력한 만병 통치약”
사랑은 또 하나의 사랑을 낳고
무관심은 또 하나의 무관심으로
우리 모두 피폐해지고
메마른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은 강력한 만병 통치약
우울증 약을 먹어도 우울하기만 한데
사랑을 먹여주면
우울증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답니다
활기차고 명랑하고 밝은 모습의 얼굴들
우리 서로바라보며 새힘을 받지요
우리 아버지가 들려주시는말
너는 존귀한 자란다
너는 내것이란다
내 오른손으로 붙들어주께
너를 도와줄께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아
나는 너를 버리지도 않아
너는 존귀한 내 자녀이기에….
우리도 배워서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