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행복동은 주님을 회장님으로 모시고 있기에 우리 행복동 안에서는 참으로 세상에서 볼수 없는 날개 없는 천사 같은 분들이 너무도 많으신 것 같아요. 물론 언제나 주님께서 앞장서고 계시고 우리는 그 뒤를 따르기만 하면되니, 저희로서는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권을 누린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기쁨이 넘치는 일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런 특권을 누리면서도 자신에게서 온 것처럼 어머니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받은 복을 셀줄 모르고 불행한 쪽을 택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행복동에 있으면 참으로 배울수 없는 것들을 배울수 있고, 특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수 있도록 덕을 쌓은 일이 어떠한것인지, 또 하나님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원하시는지를 자세히 배울수가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는 모든 일들을 기쁨으로 볼수 있으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기적이 일상으로 펼쳐지는 행복동의 가족임에 너무나 자랑스럽고 어머니의 아들임에 또 너무나 행복합니다. 어머니! 어머니의 말씀을 명심할것이며 항상 마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끔씩,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다 보면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잘못은 하지 않았는데 피해자가 자신을 죄로 옭아매서 함의금을 받아내려는 목적 때문에 그런 합의금을 물을 능력이 없어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말하기도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교제중에 이런 하소연을 하는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렇든, 그렇지 않든지 형제의 입장에서 위로를 하고 있는데 형제와 제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형제가 한마디를 하는겁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 나듯이 죄를 지었으니 판사가 재판을 하여 죄값을 준것이지 요즘처럼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음이 확실한 시대에 판사가 죄없는 사람에게 감옥살이를 하게 하겠느냐구요.
순간, 분위기가 험학해진것입니다. 억울함을 말하던 형제와 꺼이든 형제 사이에 자존심이 발등했거든요. 겨우 겨우 화해를 시켜 놓고서 끼어든 형제를 저녁 휴식시간에 불러 놓고 교제를 가졌습니다.
세상은 분명히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음을 인정해 주면서, 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고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참 사랑의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함에도 불구하고 어제나 오늘 또 앞으로도 우리를 사랑하실 하늘 아버지에 대한 교제를 나누웠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세상적으로 볼때에는 당연히 콩심은데 콩이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원인과 결과의 날들이 계속 되었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신앙적인 눈으로 볼때는 세상은 하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배신의 역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런 배신의 역사가 되는 것임데도 불구하고 어제나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용서의 길을 열어주신 것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하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제가 지녀야할 믿음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믿음이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속에서 참 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신앙의 삶을 볻 받기를 원하지만 다니엘서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늘 아버지를 향한 신앙의 삶은 제가 가장 진한 감동으로 본 받기 원했던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이 고백이야말로 하늘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한 믿음이 있을때만이 고백 되어지고, 하늘 아버지의 위대하신 기적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 여겨졌습니다. “그리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엄마께 편지를 드리는 중에 잠 자리에 들었던 형제들이 말다툼을 하다가 과격한 행동까지 하였습니다. 조금 수습하고서 다시금 글을 드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울 하늘 아버지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고백과 그 사랑에 의지하고 사랑의 삶의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닮아가는 공동체라면, 말 다툼도 싸움도 있지는 알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이다. 저부터도 마음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기에 이 아쉬운 일에서 부끄러운 마음도 함께 합니다. 믿음의 본을 보인 신앙의 선배들, 특히 현실에서 경험하고 배우게 되는 행복동 가족들의 사람을 닮아감에 더욱더 힘쓰는 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럼으로서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고 기적의 주인공이 되며 온전한 남은 인생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