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 1 호”
미국에서 김순임집사님과 동생 김남희전도사님을 지난 5 월에 씨애틀에서 보고 5 개월만에 오늘 일산에서 만났습니다. 항상 김순임집사님을 만나면 반가운데 김남희전도사님은 이제 두번째 만남을 갖게 되어서 또한 반가웠습니다.
요새는 한국에서도 부모님들이 거동이 힘들면 다들 요양원으로 보내서 그곳에서 계시게 하는데 집사님 아버지께서는 7 년째 거동을 하지 못하시고 눈도 뜨지 못하시면서 마치 식물인간 같은 모습으로 계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미국에서 김남희 전도사님은 그 아버지를 끌어안아 주면서 얼굴을 면도해 해드리고 씻겨드리고 먹여드리는 모습은 잠시 그곳에 머물면서 바라만 보아도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소변을 못 가리는 아버지를 위한 기저귀가 한구석에 잔뜩 있고 마치 주님께서 지극히 작은자에게 하는것이 곧 나에게 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절로 고개를 수구리게 되고 어떤 사랑에 관한 강의보다 실질적인 가르침을 현장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붙들고 같이 기도시간을 가졌으며 정말 고령이신데 진정한 쉼을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장면이 너무나 훤하게 보이는듯합니다. 그리고 떠나왔는데 며칠후에 이런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권사님 19일 12:45분에 아버님 소천 하셨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제 기도가 끝나자 마지막 숨을 쉬고 운명 했어요. 기도 감사 합니다 샬롬 샬롬” 주님 품에서 편히 쉬소서!!
옆에서 볼 때 너무나 힘들어 보이셔서 그날 기도를 하면서 이제 그만 천국에 가셔서 안식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기도를 같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주간에 정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이제 좀 쉬고 계시느냐고 물었더니 그 대답이 또 저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고생 안 하시고 편한 곳에 가셨지만 빈 자리가 너무 많아 무엇으로도 채울 수는 없지만 오직 하나님의 위로와 앞으로 하나님과 아버님을 뵐 수 있는 소망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최선을 다 할 뿐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을 하려 합니다 권사님을 잠깐 뵈었지만 많은 메시지를 받았으니 더 발전을 시켜서 남희화 시켜야겠지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늘 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시신을 화장한 것을 고향에 묻고 오면서 오늘도 그 아버지 이야기를 하니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는 나의 보물 1 호였습니다”라고 하여서 다시한번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홀어머니가 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섬기는 모습은 얼마나 귀감이 되었는지요!! 항상 주님께서 말씀하신 주님의 제자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요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