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가족들의 재회”
지난 금요일 러시아에서 올가 전도사님이 입양한 딸 안나(10살)하고 중국에서 최화전도사님이 딸 헤윤이(6 살), 이봉선전도사님, 그리고 몽골에서 마그나이 목사님이 한국방문을 하였습니다.
비행기 도착이 12시 50 분에서 5 시 45 분까지 각각 네 대의 도착시간이 다르기에 윤권사님과 나는 금요일 오후를 공항에서 진을 치기로 작정을 하고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비가 많이 와서 비행기 착륙에 문제가 없을것인가? 하는 상황인데 하나님이 잘 인도하실것을 믿고 가니 놀랍게도 비행기 착륙에 문제가 없었을뿐더러 도착하고 돌아오는 시간에는 비가 멈추어서 우리의 일정에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나오는 최화전도사님은 2 청사라 우리 모두 함께 차로 이동을 해서 그곳으로 갔는데 참 신기하게도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전도사님이 출구로 나와서 우리는 함께 우리 집으로 와서 저녁을 기쁘게 같이 먹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한명 한명 우리 행복동 가족이라 너무나 반갑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일년전에 올가전도사님이 안나를 입양할 때 안나는 대소변도 못가리고 말도 못하고 감정 표현도 없는데 가까운데서 입양한 것이 아니고 먼곳까지 가서 입양을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에 일년이 지나고 어떤 모습일지 참 궁금했습니다.
또래에 자신의 딸이 이미 두명 있는데 이런 딸을 또 입양을 해서 학교를 못가고 집으로 선생님이 와서 일년을 교육을 시켰다고 하는데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갖자마자 우리는 놀라서 입이 벌어졌습니다. 안나는 엄마 손을 꼭 잡고 너무나 활짝 웃으면서 “나는 엄마하고 즐거운 여행왔어요”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두번 비행기를 갈아탔기에 전날 출발해서 긴 시간의 비행기를 같이 타고 왔는데도 모녀가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처음 입양할 때 전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안나는 사랑으로 안나를 부어주니 엄마 말도 잘 알아듣고 엄마하고 손을 꼭 잡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온 아들이 장애가 있는 부모에게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나눔으로 앞으로도 메일 주소를 주고 나누기도 하여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올가전도사님은 선교회에 처음 2000 년에 문을 열자 마자 온 학생이어서 어느덧 47 세가 되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한데 대학원을 다니던 그 시간에도 지금도 감동깊은 올가의 신앙의 삶은 항상 우리에게 귀감을 주고 있습니다. 킬기스탄에서 무슬림이었다가 개종을 해서 그들에게 실명을 당했던 청년이 경복궁 근처 교회에 초청을 해서 묵고 있었는데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청년이 러시아어로 예배를 드리는 이곳이 필요하다고 주일이면 그곳까지 가서 그 청년을 데리고 우리 예배를 참석하고 끝난후에는 다시 그곳까지 데려다 주고 했습니다. 앞이 안보이는 그 청년을 자신의 팔을 내밀면서 항상 붙들도록 하던 모습이 너무나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준 생활비중에서 대전에 교도소에 들어간 외국인을 한달에 한번씩 면회를 가서 나누어주고 비행기대신 강원도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를 가고 싶어하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수시로 길 안내를 하고 전국적으로 러시아계통의 외국인들에게 119 전화번호가 되어 올가전도사님은 유명인사였습니다. 너무나 친절한 유명인사. 올가전도사님이 이곳에 있을 때 우리는 우리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우리 선생님으로 모범을 보여준다고 칭찬을 하곤 했답니다.
최화전도사님의 딸 혜윤이하고 서로 언어가 다른데도 둘은 우리가 저녁 식사를 먹는동안 너무나 금방 친하게 잘 놀아서 우리는 바라보며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최화전도사님은 한국을 떠난지 8 년만에 처음 왔는데 지난번 할빈을 갔을 때 만나서 일년만에 다시 얼굴을 보게 된 샘입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시켜주고 아내는 사역을 하고 남편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아름답게 사는 모습은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부부가 같이 신학공부를 해서 중국 연길에서 자신의 집에서도 4 명의 고아를 키우면서 목회를 하고 있는 이봉선전도사님도 사랑으로 고아들을 돌보면서 주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전하기를 원하는 아름다운 부부 사역자로 한국을 떠나고 몇 년만에 만나서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우리 파송 선교사님들이 재충전해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