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이름 (디모데의 고백)”
사랑하는 울엄마,
나는 정말로 주님의 기쁨이 되기 원하는 아들입니다. 또한 엄마의 복음으로 낳은 아들 디모데이죠. 단 한번도, 엄마를 만나고 7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엄마는 제게 엄마를 기쁘게 해 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엄마의 기쁨은 아들 디모데가 진실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상속자로, 상속자다운 사랑쟁이로 살아가는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는 저를 낳아준 생모, 그 생모께서 저를 키웠다면 어느 만큼의 사랑으로 저를 키워 주셨을지 모르지만, 제게는 너무도 과분한 사랑으로 생모 이상의 사랑으로 보듬고 키워 주셨지요. 그래서, 엄마의 아들이니까 내가 사랑하는 엄마께 기쁨을 드리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이요 행동이지요.
계모에게서 자랄때에는 반복되는 욕설과 구타등이 무서웠기에 그 어린 마음에 계모가 좋아할 것 같은 것을 잘해서 기쁘게 하면 나를 좋아해 주고 때리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 했고요 전교 1 등을 했습니다. 그래도 욕설과 구타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울엄마는 내가 잘하거나 못하거나에 상관없이 온통 사랑으로 보듬고 응원해 주시며 자랑스러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의 엄마입니다. 그런 울 엄머니까 저는 스스로 엄마를 기쁘게 하는 아들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올엄마!
엄마께 보여드리지 못하는 교도소안이지만 제가 사랑쟁이로 살아가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일수 있는 것은 제가 진실로 주님의 기쁨되기 원함이 간절하기때문입니다. 그 간절함 없이는 단 하루도 제대로 마음뿐 아니라 행동까지고 잘 지키고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지요. 어릴적부터 형성되었던 내 피해의식으로는 그 누구도 저는 사랑 할수도 없고 관계 형성도 이룰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간절함,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는 마음의 간절함과 주께서 저의 일거수 일수족까지 다 지켜보신다는 의식이 항상 앞서기에 사랑하며 순종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엄마, 어릴적에, 전 생모의 얼굴도 모르고서 자랐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 생모께서 왜 어찌된것인지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3 살 때인가 2 살 때인가 저를 놓고 가출하여 단 한번도 저를 찾아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친모를, 계모의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 얼마나 원망했겠습니까?
그런 집이 싫어서 가출을 한 후에 집과의 인연을 끊고 살게 되면서 저는 식당밥만 먹어 봤습니다. 단 한번도 저를 따스한 밥 한그릇도 대가 없이는 주지 않았던 세상을 저는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울 엄마는 어떤 분이겠습니다?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 그런데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간절함은 이젠 제 안에 행함으로 삶속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육신은 고단하나 최선은 다 하겠다는 의지와 하늘의 복을 누리기 원하는 소망도 가득합니다. 주님의 기쁨이 되고, 울 엄마가 아들 바라보는 자랑스러움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매임없이, 온전한 평안을 누리면서 진짜 신앙인의 삶을 살겠습니다.
사랑해요 엄마, 저는 엄마가 복음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내 일생에 생일을 기억해 주는 분은 엄마 한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저가 사랑받는 인생임을 알게 해주십니다. 감사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