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대통령의 생각을 조정하는 정신력”
“인종 차별은 피부색의 차이가 아니고 생각의 문제입니다” 만델라 대통령의 글은 깊이 생각하며 읽어봐야 많은 것이 다른 것을 보게되고 배우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은 우리를 채석장에 데려가 석회암을 캐도록 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주 어려운 작업이예요. 곡괭이를 쓰니가 석회암은 암석충돌 사이에 있어요. 암석층을 발견하면……석회암을 케기 위해서 암석층을 부수어야 해요. 그들이 우리를 채석장에 데려가 일을 시킨 것은 우리에게 감옥 살이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지요. 소풍이 아니니까 절대로 다시는 오지 말라는 뜻이지요. 그들은 우리의 의지를 꺽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일을 하면서 자유의 노래를 불렀고, 노래를 부름으로써 모든 사람이 힘과 용기를 얻었어요. 높은 사기충천으로 고된 일을 이겨냈어요. 물론 노랫소리에 맞추어 춤도 추었어요. 그러자 당국에서 깨달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너무 전투적이구나. 아주 기세 등등하구나, 하고는 ‘일하면서 노래를 부르지 말라’ 라고 명령했어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그대로 느끼라는 것이지요. 물론 그들의 징계규칙에는 노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 규정을 시행한 셈이지요. 우리는 금지 명령을 듣기는 했지만, 감방에 돌아오면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새해에는 음악회를 열고 노래를 불렀어요. 그래서 결국 그들도 익숙해졌지요.”
우리 한국 교도소에는 면회를 자유롭게 하는데 만델라 대통령이 감옥에 있을때는 6 개월에 한번 할수 있었고 편지도 잘 배달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면회에는 언제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의미가 있답니다. 거의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교도소에서는 일상이 최고의 법이고 하루하루가 늘 그 전날과 같지요. 늘 같은 환경. 같은 얼굴, 같은 대화, 같은 냄새이고 늘 담장은 하늘 높이 솟아 있고 늘 교도소 문밖에는 우리가 접근할수 없는 신나는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의 방문은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일이 되고 심지어 낯 모르는 사람의 방문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럴때면 저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조로움이 깨지며 온 세상이 말 그대로 감방으로 들어오지요” 이 고백을 들으면서 교도소 안에 디모데와 요한이라 우리가 한달에 한번씩 면회를 가면 얼마나 단조로움에서 새힘을 받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은 좋은 반찬이 아닌 한끼에 천원이 조금 넘는 1140 원짜리 식사를 먹는데 그래도 배를 굶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델라 대통령이 고백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그런 가운데서 어떻게 건강을 지키고 71 세 출소했을 때 새인생을 출발한다고 했는지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격리 수용을 당하고 먹을 것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어요. 멀건 쌀죽, 그게 다였어요. 때로 형이 길면 금식도 당해요. 그게 이틀 동안이었는지 지금은 확실하지 않지만, 그렇게 금식을 당한 다음 먹을 것을 조금 받아 먹고 다음 날 또 금식을 당하고, 닷새째 되는 날 다시 먹을것을 받아 먹어요.”
이런 상황에서 배고픔을 어떻게 견디었느냐는 질문에 만델라대통령은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비교적 쉬워요. 첫째 날에는 배고픔을 느끼지만 둘째날에는 익숙해져요. 셋째 날에는 완전히 인숙해져서 힘이 없는 것을 빼고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놀랍지요. 익숙해진다는 것이 임간의 몸은 엄청난 적응력을 발휘해요. 특히 생각을 조정할수 있으면 육체적인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접근 하는 방법을 완전히 통제 할수 있으면 그리고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고 반격할수 있음을 당국에 보여주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큰 감방에는 수세식 하수 시설이 있었지만 사실상 독방이나 다름 없는 방에는 없었어요. 밤에 쓴 이 변기통밖에 없었어요. 다른 동료가 감방 문이 열려 우리가 변기통을 비우러 가기 전에 다른곳에 훈련을 받으러 일찍 나가면서 또 다른 동료에게 자기 변기통을 비워 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어요. 그런데 부탁받은 동료가 자기는 다른 사람 변기통은 비우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대신 내가 치웠어요. 내게는 그 일이 아무것도 아니었거든요. 나도 매일 내 변기통을 치우는지라, 내게는 다른 사람 변기통을 치우는 것이 문제가 안되었어요.”
이런 경우에도 자기 생각을 참으로 통제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긍정적인 마음이 오랜 감옥생활에서도 소망의 끈을 절대 노치지 않을것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