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엄마, 2 주동안 저의 감옥살이 하는 동안의 수 많은 날중에 2 주 동안의 시간은 참 짧은 시간이라 하겠는데 이날 오기전에 방안에서 함께 지낸 형재들과의 헤어지는 아쉬움은 오랫동안의 사귐을 가졌던 형제들 못지 않았습니다.
청주에서 옮겨 전남 장흥에는 잘 도착하였습니다. 청주를 떠나서 대전에 들려 또 다른 훈련이 끝난 형제와 함께 장흥으로 달려왔습니다. 청주에서 대전까지 지체한 시간이 1 시간여, 대전에서 장흥까지 3 시간 정도…4 시간을 차속에서 지내는 동안 그동안의 과정(청주에서의) 시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특성상 환경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가끔씩 저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는듯한 형제들의 돌발적인 행동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새로운 환경을 통하여 더 튼튼하고 견고한 믿음과 섬김의 낮아짐 속에서 얻어지는 감사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시며 어떤 환경속에서도 담대함과 너그러운 대장부의 기질을 갖추게 하시려는 하늘 아버지의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그 믿음에 부합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안에는 여전히 내 의지와 교만과 지혜롭지 못함도 함께 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울엄마, 장마철이라서 지금 창밖엔 장대비가 퍼부어지고 있습니다. 장흥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약 10 여분간은 꽤 굵은 빗방울을 뚫고 오는 불편함(제가 아닌 버스 기사님)이 있었지요…절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엄마와 이모님과 사모님과 집사님! 참 힘들고도 곤한 먼길을 찾아오시는 것임을요. 그러나 기쁘고 행복할수 있는 것은 그러나 기쁘고 행복할수 있는 것은 장흥으로 돌아오는 길…
수용자만 10 명, 교도관이 6 명이었습니다. 4 시간의 귀로에서 모두가 불만이었습니다. 교도관들은 비 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퇴근이 늦어지는 것을, 수용자들은 몸이 포승으로 묶여 부자연스러움과 두사람씩 앉아 있는 자리가 좁고 덥다는등…..장흥에 도착하며 저의 몸에 묶여 있던 벨트와 수갑을 풀어주던 교도관께서 제게 불편했을텐제 제가 아무런 불만이 없더라는 말을 하는것입니다.
사랑하는 올엄마, 왜 불편함이 없었겠습니까? 그때마다 기도했조. 성경에 근거한 기도 (엄마가 권했던 30 구절), 오햔복음 1 장부터 5 장까지 말씀도 함께 암송했고 이 불편한 길을 기쁘게 달려 오셨을 울 엄마와 이모님, 사모님, 집사님을 생각했고 진한 푸르름을 뽑내는 산과 들녁에도 함게 께시는 하늘 아버지의 살아 역사하심을 감탄하며 잊으려 했을 뿐이죠.
어느길을 다니던, 어떤 곳에저 지내던, 내주예수 계신곳이 여행길이요 천국임을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일이라 여기던 교도관과 죄수의 묶여 있는 현실의 고통을 담은 길은 온통 불만과 불평의 길이었지만 내주예수께서 함께 계셔서 그 길이 기도의 길이되며 암송의 길이 되며 사랑하는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사랑길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울어마, 되돌아온길, 되돌아온곳 “장흥!”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은 없습니다. 제 의지대로는 아무런것도 만족함을 얻지 못함을 절실이 깨닫고 알고 있기에 인도 되어지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말씀을 만나고, 말씀의 은혜를 누리며 오직 기도와 사라에 힘쓰는 자로 살려합니다. 항상 울엄마는 아들의 지혜로움과 잘하는 것들을 칭찬하시며 아들이 모든 일에 잘한다는 자신감을 세워 주시지만 저는 사랑하는 한가지만이라도 엄마처럼 잠 잘하는 일에 칭찬받는 그런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께 가장 많은 책을 받아본 사람이 저라고 말씀하셔서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네요 ^-^ 홀리네이션스 기네스북에 등재하겠어요. 어머니께 받아본 책이 벌써 50 권이 넘었으니 제가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저도 훗날 제자를 양육할 그런 그릇디 되었을 때 꼭 저처럼 책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책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또 잘보고 있다가 훗날에 책 주인이 될 사람들에게 잘 전해주고 잘 보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잘 전해주고 전해지다 보면 수십년 수백년이 흘러도 지금의 어머니의 사랑이 저에게 전해전해진 것 그렇게 사랑이 온전함으로 남아 있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어머니, 저는 요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참으로 많은 행복과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마음, 이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열어주시고 제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참으로 소중함을 일깨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결코 변회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제 삶속에서의 변화됨을 보게 하시니 이 또한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늘 마음을 지킴에 최선을 다할것이며 마음속 잡초가 자라나지 못하도록 가꾸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늘 깨어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고 깨우쳐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어머니,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