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사랑하는 울 엄마, 참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죄인이라면, 그 어떠한 죄인중의 괴수보다 더한 죄 중에서 살아왔던 인생인데 울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런 저의 모습까지도 아니, 그런 저를 정말로 사랑 받아 마땅한 인생들도 많은데도 특별하게 사랑하심으로 이리도 귀한 믿음의 가문에서 양육되어지도록 하셨는지 돌아보면 그저 과분하고 넘치도록 받고 누린 사랑이라서 엄마와 아버지께 감사 드리는 마음이 더욱 큽니다.
사실, 하루 종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엄마와 아버지의 사랑을 허락하신 울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시간, 엄마께 아들의 감사함을 담는 이 시간만큼은 육신의 약함을 이기게 하십니다. 염려하실 정도는 아니고 피곤함이 누적된듯한……그 정도인데 그래도 엄마와 아버지께 감사 드리는 마음은 행복하고 힘이 나는 것입니다. 사랑과 감사의 힘임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다음주면 엄마를 뵐 수 있는데도 엄마를 뵌 지도 오래된 것같이 느껴지고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감사! 제가 정말로 감사드릴 수 있기는 제 주변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밥을 먹고 잠자는 이들을 통하여 알게 되는 하늘 아버지의 사랑의 크심임을 고백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하여 완악했던, 또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저의 완악한 모습을 잘 보게 됨으로 더욱 감사의 고백을 드리게 됩니다. 인간적인 마음이 전혀 앞서지 않을 수 없기에 밑바닥이 깨어진 항아리에 물을 붓는 듯한, 두꺼운 콘크리트 벽에 꽉 막힌듯한 관계의 허무함을 생각하면, 그런 저의 모습임에도 끊임없이 기다려주신 또한 과분하게 부어주시는 참 사랑 앞에 감사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참으로 귀한 엄마의 아들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만 같아서….
선한 마음은 감옥살이하는 인생들에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선한 마음 안에 우리 주님의 참 사랑이 담긴다면 정말로 훌륭한 믿음의 일꾼들이 될 것을 믿기에 제가 누리는 이 사랑을 함께 누리기를 원하며 오늘도 제 자신을 죽이고 또 죽이려 노력합니다. 제 자신이 한숨씩 함 숨씩 죽을 때마다 선한 마음들이 한숨씩 또 살아날 테니까요.
제게 가장 귀한 사랑과 함께 귀한 신앙의 겸손인 감사를 가르쳐 주시는 울 엄마! 항상 강건하셔서 감사와 사랑쟁이로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아들을 오래도록 보듬고 사랑의 진수를 보여주세요.
사랑하는 어머니,
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 모두
벗어지리라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
오늘은 또 어머니께 찬양을 한곡 올리면서 기쁨 마음으로 서신을 올립니다. 요즘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주께 가오니” 이 찬양이 날마다 생각이 나고 내 입술에 쉬지 않고 이 찬양을 부르며 특히나 아침에 일어나 조용하게 이 찬양을 흥얼거릴 때면 저의 온 정신이 맑게 깨어 나는 듯 하루의 모든 게 맑아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오니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 부탁 드립니다.” 라는 이런 고백이 되어 지는듯합니다.
어머니!
기쁨으로 모든 것을 하게 되면 무슨 일이든지 힘이 들어도 힘든 것을 모르게 되쟌아요. 정말 요즘 일상이야말로 날마다 하나님께 큰 기쁨을 얻은듯하며 매일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하루를 보내는 그 시간들이 그저 즐겁기만 한 것 같아요. 그렇죠?
아들이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