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사는 것은 선한 목자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양은 어디를 가든 그냥 따라만 가는 것입니다.
모야모야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모두 4 번에 걸쳐 만났습니다. 첫 번째 만남은 우리 쉼터에서 두 번째는 이태원 그분들의 숙소에서, 세번째는 우리 집으로 초대, 그리고 수요일에는 안산에 다 문화가족들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이분들과 같이 다음주 월요일에는 세브란스 병원에 소아신경외과에 가서 구체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이태원으로 찾아갔을 때는 그 길이 골목길이면서 상당히 운전하기가 위험한 좁은 길이었는데 안산은 수요일에 동대문에 중앙성결교회에서 특강이 있었기에 상당히 장시간을 전철 안에서 보내고 이 가족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안되어서 점심도 거르고 안산까지 갔습니다. 안산에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어떻게 그렇게도 큰 동네에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 무료로 방 하나씩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식사를 할 경우 하루에 만원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혜택을 주는구나 싶고 전혀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민족을 우리 나라에 보내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고 싶으신 마음을 생각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가게들도 그곳에 자국민들을 위해서 자국어로 붙여놓고 마치 제삼세계에 온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주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서는 이 믿음의 행진에서 때로는 웃음도 나고 재미있고 즐거운데 처음 이 가족에게 여러 번 만나서 설득을 시키는 것 중 몇 가지가 어려웠는데 이 가족은 인도의사가 한국에 가면 서울대 병원만 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내가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자는 제의를 수락하는데 그런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오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참으로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것을 믿기가 그렇게 힘든 것입니다.
외국인 환자들을 수백 명을 입원 수술 이런 여러 가지 과정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 경우였습니다. 외국인들은 거이다가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우리가 안내하는 데로 무조건 따라오는데 좋은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는데 설득을 하는데 오래 걸리니 참 웃음이 나왔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한국에 딸이 아파서 왔지만 우리와 만나서 너무나 기쁘다고 하면서도 우리 제안을 따르는데 그렇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나와 충분히 대화를 한 다음에 또 다른 자국민이면서 한국에서 20 년을 살면서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을 바꾸어 주고 같은 질문을 또 몇 시간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에게 “나를 따라 오라” 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 음성을 의심하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라가지 못하기에 길을 잃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처음 이분들이 연락을 하고 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가 이분들을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도록 시키시는 것을 보면 우리 주님의 사랑은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놀라운 사랑인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가족은 상당히 인품도 좋아 보이는 가족인데 전혀 다른 종교를 가지고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왔기에 그것을 뛰어 넘기가 힘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외국인들은 “우리가 치료비를 모두 담당해주고 안내해줄 것이다” 한마디만 해도 그때부터 전혀 돈 문제나 걱정에서 자유하고 평안해 했는데 이런 경험도 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