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울보목사 – 호용환목사님 저서”
지난주에는 “달동네 울보목사님” 책과 미국에서 10 년 만에 2 만 명의 초고속 성장을 했다는 미국목사님 책, 이 두 권을 읽으면서 양쪽이 너무나 비교되어서 나누고 싶습니다. 이 부자들은 평균 2%를 나눈다고 합니다. 이들은 많이 모이는데 교회에서 뒷좌석 중에 가장자리에 앉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그곳에 앉은 사람들은 주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2 만명이 모인 것이 과연 참된 부흥일까요?
옥수동중앙교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목사님은 너무나 즐거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에 비록 그곳은 큰 교회가 아니어도 실지 하는 사랑은 2 만명의 부자나라에 있는 교회와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월 평균 250 명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그들의 안부를 묻고 시작하여 2015 년부터는 서울 시내 1000 명에게 이렇게 사랑을 전하며 혼자 살다가 죽어도 아무도 모르게 팽개쳐져서 오랫동안 방치하는 일을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그 교회에서 생기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하자고 하여 15 년 동안 20 억 이상의 장학금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한권사님의 80 세 생신축하에 아드님이 2000 만원을 목사님 개인이 필요한데 사용하라고 드렸는데 목사님은 그 돈으로 개인이 사용하지 않고 마중물을 부어서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목사님의 목회방향은 또 하나의 열매를 아름답게 키우신 것을 책에서 읽게 되었는데 그중 아름다운 이야기 한편을 나눕니다.
“16 년 전 중구 광희동에 있던 그 집도 외딴 섬이었다. 당시 광희동 사정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그 집은 유독 더 심했다. 다락방이 하나 딸린 작고 오래된 일본식 집이었는데 문을 열면 하수구 냄새가 진동했다.
그 집에는 우리 교회 집사님 부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 넷, 이렇게 일곱 명이 살았다. 집에서 일곱 명이 다 잘 수 없었다. 가뜩이나 작은 방에 세간까지 더해 더 좁아진 방에서는 어머니께서 주무셨고, 장성한 아들 네 명은 다락방에서 새우잠을 잤다. 집사님 부부는 작은 식당을 했는데, 식당에 작은 방이 있어 거기서 지냈다. 가난한 중에도, 그 집사님 가족은 신양 생활에 열심이었다. 특별히 부인 집사님은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 아들들을 위해 많은 눈물을 뿌렸다. 아들들도 꼬박꼬박 교회에 나오고 신앙 생활에 열심이었는데 그 중 막내아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내가 옥수중앙교회에 부임할 당시 20대였던 막내아들은 결혼할 때 주례를 섰고 그의 회사 개업 예배도 여러 번 인도했던 청년이다. 2012 년 12 월 경이었다. 막내아들이 세운 회사에서 사무실 확장 감사예배를 인도했는데, 예배 후 그가 불쑥 내게 ‘앞으로 우유배달 비용은 내가 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직 회사가 본 궤도에 오르지 않았고 수익이 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나는 그에게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하라’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쉽게 뜻을 꺾지 않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한 10 년 전에 우유배달을 강조하면서 ‘여러분 중에 반드시 이 일을 할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교인들에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꼭 자기에게 하는 말 같았다고 한다. 그는 그때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 사업을 하면서 꼭 우유배달을 후원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회사형편이 걱정되긴 했지만 그의 뜻을 꺾기 어려워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그는 회사가 어려운 중에도 처음 1 년간 우유배달 후원금올 매달 300 만원씩을 보내왔고 1 년 후에는 500 만원씩을 보내어서 우유 배달 받는 독고노인은 250 명으로 늘어났다.
김집사는 후에 골드만삭스 회사를 소개해서 후원이 더 늘어나서 더 많은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할 수 있게 했는데 자기 교회에서 하는 구제 사업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자신 역시 가난하게 자라왔기 때문에 가난한 이들의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것이다.
아름답고 큰 예배당과 부족함 없는 시설에서 좋은 설교를 많이 듣고 영적인 만족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그러한 것보다 오히려 봉사하는 손이요 수고하는 발이다.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외로운 자의 친구가 되어 주고, 가려진 곳에 사는 약하고 어리석은 자와 함께 울고 웃는 마음이다, 성경은 ‘롬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고 했다.
만약 우리 그리스도인 한 사람이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을 한 사람씩 맡아서 돌본다면 이 세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문제 청소년을 한 사람씩 맡아서 기도해주고 상담해 주고 사랑의 필요을 채워 준다면 이 세상은 놀랍도록 변할 것이다”
요즈음처럼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고 교회는 부흥이 안되고 하루에 36 개가 문이 닫는데 신문에서도 이 교회를 칭찬하고 세계 많은 곳에서 함께 동참하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의 이야기가 기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책 전체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은 목사님과 교회 공동체가 서로 하나가 되어 아주 행복한 사역을 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장때도 수천 포기를 다 같이 나와서 하는 모습이나 생필품을 준비해서 목사님이 직접 찾아가서 손을 붙잡고 기도해줄 때 같이 동행하는 교인들도 사랑을 실천하고 배워가며 교회는 더욱더 재정을 아끼면서 세상으로 나눔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책을 읽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