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행전”
처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행복동을 열었을 때 끊임없이 밀려오는 환자들을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들은 의료보험이 당시에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후 법이 바뀌어서 법적으로 외국인을 초청한 공장에서 의료보험을 가입하게 해주었지만 지금도 그것을 가입하지 않는 공장도 많고 또 불법체류자는 당연히 의료보험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병원으로 외국인을 데리고 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간단한 감기나 두통 정도가 아니고 중증 환자가 많아서 입원을 해야 되고 시간을 다투어서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나왔습니다. 처음 그런 상황에서 어떤 분이 병원에 가서 좀 병원비를 깍아달라고 하러 같이 가자고 의견을 이야기 했습니다. 나는 병원에 가서 그런 뻔뻔스러운 선교사가 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그 의견을 동의하지 않았더니 그분은 혼자 가서 원무과에 그런 의견을 이야기 하니 당연히 거절을 당하고 돌아왔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누구도 같이 환자를 우송하고 섬길 분이 없어서 혼자 병원을 늘 가게 되었는데 일산복음병원에서 이사장님이 까만 피부색과 다른 얼굴 생김을 한 환자들을 늘 같이 동행하는 모습을 보고 이사장님이 먼저 원무과에 지시를 해주셨습니다. 환자가 급히 수술해야 하는 경우 다인실이 없어도 일인 실이던 이인실이던 내가 데리고 오는 환자들에게 내어주고 다인실 값 이상을 받지 말라고 해주셨기에 늘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처음부터 늘 진료를 최선을 다해 환자의 입장에서 도와주시는 권기범선생님은 지난번에도 진료할때 약이 부족하다고 선생님이 운영하는 병원에 가서 링거주사를 가지고 오셔서 주사를 맞게 하시고 그날 죽도 사오시더니 몇 주전에는 갑자기 독감 걸린 외국인들에게 쉼터에 있는 약을 처방해주신중에 약이 한가지 모자르다고 그날 밤에 약을 가지고 오신 것을 보고 외국인 학생들이 남자 천사라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교육을 이곳에서 장학금을 주고 학교에서 공부하게 하지만 이런 현장에 실물 교육은 정말 귀한 배움입니다. 자녀도 학생도 귀에 들은 말대로 하지 않고 눈으로 본대로 저절로 몸에 배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 않을 때에는 효과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김경석선생님은 우주베키스탄에서 온 이걸이를 대장암 수술을 하러 암센터에 입원을 시키는데 그 전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이곳에서 도와주셨을뿐 아니라 더기 의족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두분의 암환자를 같이 치료하자고 하시면서 암환자들이 대부분 식사를 못해서 병을 이기이 못하는 것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두번 비타민고단백주사를 두분에게 맞게 해주시기 시작을 했습니다.
엥흐벌드 교수님과 사이항은 너무나 행복해 했고 두시간 반 동안 침대에 누워서 주사를 맞으면서 다 맞고 났을 때 얼굴이 환하게 기쁨이 솟아난 그리고 암을 이길수 있다는 소망을 가진 얼굴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에게 그런 분들이 있어서 좋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주위에 그런분들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말을 듣곤 합니다. 이 부분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설명하면 가나안의 안식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들어가려면 먼저 법궤만을 보며 창일한 요단강을 발을 먼저 내딛을 때 갈라지는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도 처음 단 한분도 아는분이 없었습니다.
수3: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수3: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수3: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수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언덕에 넘치는 물을 보고 궤를 멘 제사장들이 발이 물에 잠기게 요단을 밟지 않을 때 우리는 마른 땅을 건널 수가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눈은 넘쳐나는 물이 보이는 것이 아니고 이미 성경에 약속한 수 많은 약속들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영양주사를 잘 맞고 다시 쉼터까지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뒤에 앉은 사이항은 한국말은 못하면서 계속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나를 계속 웃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의 책에서 실지 인물이었던 맹의순전도사님은 미군에게 포로로 잡혀서 말이 통하지 않는 중공군들에게도 전혀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그들은 이렇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맹의순선생에게서 사랑의 신이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알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별로 불편해 한 일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그의 기도를 듣고 있으면 심하던 중증 고통이 스러지고 신음과 함께 목이 타서 잠 못 이루던 육체가 편안한 잠의 품에 안기게 되고는 하였습니다.
겨울이면 따뜻한 물로 여름이면 시원한 물로 우리들의 얼굴을 씻겨주고 발도 때로는 씻겨주었습니다. 밤이면 손길이 부족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에 그분은 잠도 자지 않고 찾아와서 넉넉지 않은 수건을 깨끗하게 빨아와서 닦아 주었습니다. 선생의 손에는 신비한 힘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분의 손이 얼굴에 닿으면 시원하고 가벼워졌습니다. 선생이 발을 씻겨 주시면 천상에나 오른 것처럼 평화로워지고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이 전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랑의 언어는 세계 공통언어입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몽골에서 사역을 하는 마그나이 나라 목사님부부는 몽골에서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하기 힘든 세명의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미국에 뉴저지에 섬기는 교회에서 헌금을 보냈다는 통보를 듣고 너무나 놀라워하며 하나님 하신 것을 찬양했습니다. 미국의 섬기는 교회에 “이런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라고 간접적으로 돈 이야기를 꺼낸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계 어디든지 동일하게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이 진행될 때 보낸 측도 받는 측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