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약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약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약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항상 이런 이야기를 잘 나누는데 외국인들은 한국에 와서 몸이 아프고 특별히 중병이 걸려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를 때 행복동을 찾아와서 우리가 지금부터는 모든 것을 도울것을 알려주면 그때부터 수백명의 환자들은 얼굴이 환해집니다. 그들을 만나서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하는 가운데 심각하던 얼굴이 모두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그렇게 많은 돈을 내줄 수 있어요?” 라던지 “그런 많은 돈이 이런 곳에 있어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늘도 사이항도 다시 비자 연장을 해야 하고 지금부터 방사선 치료 스케줄이 나왔는데 미리 선불을 하라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으니 약 2000 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우리 사랑하는 사이항은 아주 어린아이처럼 밝고 항상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사이항은 남편은 비록 7 년 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언니 도야는 몽골에서 같이 와서 동생을 보살펴 주는데 너무나 감동스러울 정도로 동생을 아껴줍니다. 밖에 병원에 가거나 외출을 하려면 동생을 목도리까지 잘 싸매주면서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를 돌봐주듯이 해주고 사이항은 애기처럼 웃고 서 있습니다.
더기 엄마와 동생이 한국을 지금 방문 중이기에 우리는 더기네 가족을 반드시 예수님을 믿고 가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수시로 전해줍니다. 오늘은 기도회에서 사이항이 유방암 수술을 마치고 이제부터 방사선 치료비가 얼마 드는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전혀 모른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고 사이항 얼굴이 지금 걱정 을 하고 있는 얼굴인가 아닌가? 한번 보라고 하니 사이항은 어린아이처럼 씩씩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아픈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긍휼히 여기시는지요!
외국인들은 일단 행복동의 가족이 되면 그런 모든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한데 우리는 성경 전체에 우리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약속을 입으로는 “아멘”하지만 속으로는 과연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모든 필요를 채우실까? 하고 외국인들은 모두 단순하게 우리 약속을 믿는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일반인들은 거의 성경의 약속을 믿는 사람을 보기가 힘이 듭니다.
간암으로 어제 비자 연장하러 혼자 가서 제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던 엥흐벌드 교수님도 오늘 쉼터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우리는 교수님에게 그냥 우리가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 하도록 비자 연장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데 같이 돕고 더기와 다시카에게 옆에서 편하게 잘 계시도록 하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곳 학생들은 그런 훈련이 필수입니다.
지금 해외에서 네팔, 중국, 몽골, 러시아, 캄보디아, 여러나라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우리 선교회 출신들은 이런 아픈 환자들이 입원해 있을 때 간병인의 역할을 하며 많은 훈련을 받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신대원에서 석사, Th.M 공부를 하는 동안 진짜 믿음으로 하는 사역이 무엇인지 현장을 통해서 보고 배우며 섬기는 훈련을 받으며 하나님말씀은 모두 하루 12 장 이장씩을 묵상하며 말씀과 기도 순종을 배웠으며 자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인 선교사님이 할 수 없는 부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국민을 훈련시켰을 때 우선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서 사역을 하며 이곳에서 믿음의 사역을 한 것을 재현하기에 몇 년 사이에 200 명 이상씩 각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에서 큰 부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 몽골에서 나라 목사님이 청년들과 시골교회에 옮겨가서 사역하면서 사이항과 엥흐발드 교수님을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나라 목사님이 해주니 모두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다고 기뻐하는 문자를 전해주었습니다.
조지뮬러는 고아원을 하면서 자기 같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일생 동안 그 많은 고아를 섬기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고아원 설립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우리도 이런 섬김을 통해서 “참 믿음”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고 또한 살아계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앞장 서계신 우리 주님을 선교회 회장님으로 모시는 특권이 무엇인지를 알며 누리게 되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