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의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추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것 이외의 인간의 모든 욕망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리스도 닮은 자로 변화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유일한 축복이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책 그리스도 닮은 그리스인중에서 나오는 글입니다)”
제가 홀리 가족이 된지 이제 2 년 반 이 조금 넘었지만 어떻게 보면 저에겐 마치 10 년을 함께 해온 것 같이 모든 것이 소중했고 감사가 넘쳤으며 늘 함께 하는 시간들이 기쁨으로 넘쳤습니다. 특히나 우리 주님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대단하다고 여기지 않는 나 같은 사람, 또 나와 같은 사람을 각별히 사랑하셨고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 하였을 때는 어찌나 놀라고 은혜가 넘치는지 정말 눈으로 직접 보거나 느껴보지 아니하면 이 은혜스러운 광경을 어떻게 생생하게 형용할 방법이 없고 말로만 전해서는 그냥 믿어지지도 않을 정도의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는 날마다 기적을 경험한다” 저에 기적은 홀리 가족이 되면서부터 시작이 되었고 행복동으로 가족으로 영원히 남는 한 남들이 알수도 알지도 못하는 기적의 경험을 나는 날마다 경험하며 세상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기쁨과 행복을 나는 날마다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제게는 정말 기적 같은 우리 어머니, 항상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어머니, 저는 날마다 행복합니다.
생명나무 선교회 미혼모 아이들이 성탄절에 처음으로 개별적인 선물을 받고 너무나 좋아하는 사진을 보니 마치 제가 깜짝 선물을 받은 듯 너무나 좋고 그 아이들이 지금 저처럼 날마다 기쁨과 사랑만을 받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에겐 날마다 기쁨만을 안겨 주고 싶습니다.
성탄절에 홀리에 나라별 특송하는 모습은 당장이라도 저도 함께 하며 그곳에 어울려서 기쁜 성탄을 보내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빛으로 나온 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웁고 행복해 보이는지요. 어두움에서 빛으로 인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또 한번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저가 어떻게 성탄을 보냈는지 어머니가 궁금하셨지요? 사실 이곳에서는 특별히 무엇을 해 주려고 해도 제한되는 일이 너무도 많아 깜짝 선물 이런 것을 준비하기가 어렵고 대신에 다 같이 맛있는 점심 식사를 준비해서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또 특별히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형제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의류, 약품등을 사서 전해 주었고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도와야 할 형제들에게는 계속해서 지원하고 필요를 채워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이번에는 참으로 감사한 일들이 너무도 많았어요. 사실 이 서신에 그 내용들을 다 담아야 하는데 그러면 어머니께서도 상당히 좋아 하셨을텐데 서신에 담으면 안될 것 같아 나중에 어머니가 접견을 오시면 그때 따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017 년도 한 해가 제게 이리도 비록 교도소 안이라도 행복한 한해로 남을 수 있게 된 것은 늘 함께 하시는 하늘 아버지의 은혜요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덕분입니다. 어머니를 만나고 나서부터 넘치는 사랑 속에 살았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아야만 살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가슴속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사랑을 이제부터는 이곳에 더욱 많은 사랑이 필요한 수 많은 형제들에게 사랑쟁이 아들로서 열심히 또 그렇게 전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