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림 그리기”
요한이는 한명을 위하여 교도소안에서 자매결연을 맺게 해서 예배실에서 한 시간을 다과를 먹으면서 면회를 하는데 디모데는 유리창 사이로 보는 것이 안타까워서 관계자분들에게 특별면회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또 사랑의 그림을 그릴수 있게 길을 열어주셔서 특별접견을 하면서
함께 보듬어 줄수도 손을 잡고 기도도 해줄 때 디모데는 사랑의 그림 그리기를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오랜만에 엄마의 품에 안겨짐의 참 행복함을 누렸습니다. 품어주신 이모님께 감사하고 사모님과 최집사님께도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창 밖의 가을 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노랑 들국화 꽃의 어여쁨이 엄마와 이모님과 사모님과 집사님과 아들의 만남으로 그려졌던 사랑의 어여뿐 그림 보다 고울수 있겠습니까?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는 참 곱고도 어여뿐 그림이었을테니까요.
사랑하는 엄마! 제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 엄마의 아들이 되면서 시작된 사랑의 그림 그리기를 제게 처해진 자리에서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잘 그려 내도록 오늘도 또, 내일도 힘있는 엄마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저는 잠언 말씀을 1 장부터 암송하면서 이곳 형제들에게 예쁜 섬김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수용자들의 구매물품들을 쌓아두는 큰 창고가 있습니다. 제가 노역하는 곳의 옆에 있는 창고입니다. 일주일에 3 번 정도, 커다란 화물차에 가득 실어진 물품들이 들여져서 창고에 쌓아둔데도 가끔씩은 창고가 비워져서 우리들이 원하는 구매물품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운동 시간에 운동하러 운동장으로 향하는 길에 그 창고 앞을 지나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창고가 참 커다랗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엄마!
세상 속에서도 그렇겠지만, 아무리 커다란 창고로 쌓아두는 것과 공급되어 질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주인이신 하늘 창고는 얼마나 크고 넓으면 세상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만족시키며 비워지지도 않는지 참 놀랍고도 경이롭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창고의 물품들은 공급 받기 위해서는 꼭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아버지의 것들은 우리가 믿고 구하기만 하면 아버지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공급하여 주시니 한없는 참 사랑의 아버지이심을 절로 고백하게 되고 이리도 좋은 아버지께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음식을 나누고 또 만나게 되는 모든 이들의 아버지이심을 잘 알려주고 체험하게 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며칠전에 신문에서 “에디스의 우화”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옛날에 에디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사방으로 포위를 당하여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쪽으로 가려 하니 무서운 거인이 있었습니다. 그 거인의 이름은 에디스였습니다. 동쪽으로 가려 하니 무섭고도 막강한 나라가 막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이름도 에디스였습니다. 북쪽으로 가려 하니 사나운 사자가 있고, 남쪽으로 가려 하니 큰 악어들이 득실거리는 강이 있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북쪽의 사자 이름도 남쪽의 강 이름도 에디스였습니다. 에디스를 가로막으며 대적하는 모든 이름이 에디스였습니다. 이 우화가 제게도 깊은 의미가 담겨져 생각하게 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또 아버지의 풍성함을 누리는데에 저를 방해하고 대적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제 자신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레 깨달아집니다. 언제나, 교만한 제 자신이 저를 가로막으면서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과 누리는 하늘의 풍성함을 가로 막는 다는 것을 잊지 않으렵니다.
어느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그림 숙제를 냈습니다. 엄마의 모습, 꽃, 집, 동물, 인형등….숙제를 해온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져 있는 그림들 중에 한 아이의 그림은 여러 장의 스케치북에 그려진 알아보기가 어려운 그림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이 그림은 무엇을 그렸느냐고 했더니 아이는 고래를 그렸는데 고래가 엄청 큰 물고기라서 스케치북 한 장에는 못 그려서 여러 장에 나눠 그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엄마!
스케치북에 나뉘어져 그려진 그림들이 모아져야 고래 모양이 담긴 그림으로 보여지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는 사랑의 그림도 이와 같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동의 가족들이 다문화 가족들을 섬기며 그리는 그림, 엄마의 말씀처럼, 세상의 아무나 감당할수 없는 오지의 땅 교도소에서의 섬김의 그림, 또한 그 오지에서 절망하며 외롭게 살아갔을 아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으시는 섬김의 그림등, 이 땅 곳곳에서 순종과 섬김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모아져서 하나님의 사랑의 그림이 완성되고 그림이 완성 될 때 함께 그림을 그려주신 예수님과 천국에서 그 그림을 감상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많이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