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가 가르쳐준 “김만덕이야기”
초등학교 1 학년인 외손녀 민서는 책 읽기를 아주 좋아하고 그림도 글도 아주 열심히 잘 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그림으로 김만덕을 그리고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배우게 했습니다. 너무나 감동스러운 이야기이기에 우리도 같이 그런 진실한 이웃사랑을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서는 그림을 그려서 김만덕이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김만덕이야. 조선 시대에 태어난 몸으로 상인이 되어 큰 부자가 되었어. 그리고 제주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내가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단다”
민서 글을 보고 김만덕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렇게 전 재산을 제주민을 도울 수 있었던 이유가 하늘의 은덕으로 자신이 재산을 가질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김만덕은 중개상인 김응열의 딸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모를 잃고 12세 고아가 되었는데 친척 집에서 겨우 목숨을 이어가던 만덕은 나이든 기녀의 집에 의탁하였습니다. 어른이 된 후, 만덕은 기녀가 천시받는 직업임을 알게 되어, 제주목사 신광익에게 탄원하여 양인(良人)으로 환원되었고 양인이 된 만덕은 객주(客主)를 차려 제주 특산물인 귤, 미역, 말총, 양태(갓의 재료)를 육지의 옷감, 장신구, 화장품과 교환하여 판매하는 상업에 종사하여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이앙법(모내기)의 등장으로 농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업도 같이 발전한 18세기 조선의 시대 변화를 읽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편안하게 사는 것은 하늘의 은덕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검소하게 살았고 뒤에는 많은 재산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제주도에 5 년이나 흉년이 들자 그는 전재산을 털어서 제주민을 사용하는데 썼습니다. 김만덕의 선행이 알려지자, 정조는 제주목사 이우현을 통해 김만덕의 소원을 물어보는데, 김만덕은 한양에서 임금님을 뵙고, 금강산을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대답을 들은 정조는 “관의 허락없이 제주도민은 섬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라는 규칙을 깨고 김만덕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또한 내의원 의녀반수 벼슬을 제수하여 그녀의 선행에 대한 보답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제주도에 그분의 기념관이 있는데 이 글을 보고 우리 민서에게 민서는 세계를 돕는 손길이 되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요즈음으로 치면 뛰어난 여사장님으로 바다 같은 넒은 덕이 많은 인격을 가졌고 자신의 상처타령을 하는 대신 오히려 남의 고통을 위로할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