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바이러스는 환경을 초월합니다-요한이의 고백”
어느 해보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긴 연휴라 다른 한 일상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일찍부터 어머니가 그 동안 계속 보내주신 책 몇권을 선정해서 지금은 지루할 틈도 없이 긴 연휴로 보람 있게 잘 보내고 있고, 평소보다 신구약도 더 잘 먹으면서 건강 관리, 마음 지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연후 첫날부터 연후 3 일째 되는 오늘까지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던 책중에 “로마서 이야기”를 다시금 완독을 하였고 지금은 책에 내용을 정리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중입니다. 책을 다 읽고 책을 다시 드려다 보니 책에 밑줄을 쳐 놓은 내용들이 너무도 많아 이것을 언제쯤 기록으로 다 남기나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책, 좋은 말씀이라도 제게 남을 것이 없다고 여겨, 제 생활에도 적용을 하고 또 훗날을 기약한다면, 오늘의 기록이 제게 있어 훌륭한 양식이 될 줄 믿습니다.
교도소 안에 있다고 제가 다른 생각, 엉뚱한 생각을 할 시간도 없이 늘 귀한 글로, 귀한 책으로 또 귀한 사랑으로 사랑 탱크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우리 어머니께 늘 감사 드리면서 연휴 3 일째 되는 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를 닮기를 원하는 아들 요한이는 지금 이 시간도 어머니를 그리면서 공부를 계속 합니다.
책을 읽다 말고는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고 다음날 새벽녘쯤이 되어서야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네에게 잠을 주시는 도다 시 127:2” 잠 잘 오는 것, 잠을 잘 자는 것도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덕분인 것 같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평안함과 능력을 주시지 아니하시면 이런 교도소에서 쓸데 없는 생각에 잠을 깊이 못 이룰터인데 ^-^
그렇게도 달콤 했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시계는 어느새 새벽 3 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어찌나도 잠을 맛있게도 잤던지 지금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어머니를 그리며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 제일 먼저 기도부터 드린 후 조심스레 편지지와 볼펜 한 자루만 챙겨서 지금은 조용하고 적막함에 동화되어 어머니만 생각하며 편지를 올리는 중입니다. 어머니! 이리도 일찍 아들을 만나게 되니 더욱더 반가우시죠? 새벽시간, 어머니를 이렇게 일찍 만나 뵙는 것은 저에게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머니! 제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지금 기분이 마치 어머니가 제 옆에 계시며 서로를 바라보면서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누는듯하여 너무나도 좋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지금 제 옆에 함께 하고 계시는 어머니가 그려져 너무나도 감사하고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영육의 겅건해 지는 비결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 다른 생각, 엉뚱한 생각을 할 틈도 안주시니^-^ 죄가 왕 노릇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시쟌아요. 죄에는 권세가 있어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려 하고, 또 끊어내려고 해도 결코 우리의 힘으로든 이 죄의 권세를 이겨내지 못함을 저는 알았고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성령의 능력만이 이 모든 악한 영을 몰아내고 끊어 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과 가슴으로 아는 것은 정말 너무도 천지 차이인 것을 느껴요. 영육의 강건함이 여기 있으니 바로 그 비결, 주님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어 즉 성령과 함께 할 때 이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순종하는 삶이 내 생애 전부가 될 때까지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라야 함을 어머니의 귀한 말씀 속에서 또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머니와 함께 함을 감사 드리면서 어머니와 나눴던 귀한 이야기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열어볼까 합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하고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