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11 년 가을에 교도소에 운동회를 하면서 홀리네이션스 기사가 실린 신문을 휴지통에서 주어서 디모데가 보고 편지를 보냈던 것이 하나님의 주선으로 교도소에 두 아들을 맞이 하게 된 시간을 문득 돌아보았습니다. 처음 디모데가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하고 또 편지를 주고 받다가 어느날 “나는 엄마를 본 기억도 없이 자라났고 어릴 때 새 엄마가 때리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버려서 이런 인생이 되었는데 나를 아들을 삼아 주실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더니 “그렇게 해 주실것을 믿고 지금부터 어머니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에 일반 접견도 너무나 흥분되고 좋아했던 시간이었는데 친 가족도 장기수인경우 면회를 거의 오지 않고 요한이도 일년에 한번 정도 형이 오는 것이 면회의 전부입니다.
그러던중 처음 특별접견실에서 디모데하고 서로 손을 잡아주고 기도 했을 때 우리는 모두 이 찬양을 불러주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이 찬양을 들으면서 너무나 행복해 하고 부끄러워하던 그 모습이 선합니다. 그러면서 그때 고백했던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한 소년이 떨리는 입술로 내 책상에 왔네. 수업이 끝났을때 “내게 새 도화지를 주시겠어요? 선생님, 이것은 망쳤거든요“ 나는 그의 도화지를 받았네. 온통 때묻고 얼룩진 도화지!
그리고 그에게 내 것을 주었네 하나는 때 묻고 얼룩진 그리고 그에게 새것을 주었네 하나도 때 묻지 않은 그 다음에 그의 지친 마음에 나는 웃음지었지
이번에는 더 잘해보렴, 내 아이야!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갔다네. 한 해가 끝났을 때. “저에게 새로운 한해를 주시겠습니까? 이번 한해는 망쳐 버렸거든요.“ 그분은 나의 한해를 받으셨네. 온통 때 묻고 얼룩진.... 그리고 나에게 새로운 한해를 주셨네.
하나도 때 묻지 않은 ...그런 다음 나의 지친 마음에 그분은 웃음 지었네 “이번에는 더 잘해 보렴 나의 아이야!”
그리고 정말로 “더 잘해보렴” 이라고 말씀을 들은대로 새 도화지에 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그리고 학사고시를 합격했던 디모데는 그 학사증을 등기로 내게 부쳐주어서 지금도 책상 옆 책꽂이에 꽃아놓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교도소에 있을 때 요한이를 정체성이 없이 청춘에 들어온 그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주님께로 인도했고 광주교도소에서 순천으로 그리고 장흥으로 옮겨간 디모데가 요한이가 형노릇을 잘 해주던 디모데가 떠나자 다시 흔들리는 모습에 저에게 부쳐주었습니다. 그래서 가슴으로 낳은 아들을 넘어서 복음으로 낳은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디모데가 써준 시를 읽어보며 주님이 주신 두 아들을 감사했습니다.
행복동의 머슴 우리 엄마!
우리엄마는 주바라기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날마다 주 만 바라보고 산대요.
우리엄마는 밝음 쟁이
언제나 싱글벙글 좋은 일만 있는 듯
웃고 계시는 것만봐도
마음이 절로 밝아지게 해요
어둔 영혼 우는 영혼 주님 빛 비추어 밝히시지요.
우리 엄마는 평안 쟁이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주노라고 하신
주님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며
참 평안을 전하시지요
우리 엄마는 사랑 쟁이
잘 생겨도 못 생겨도 상관 않고
예쁜 마음 악한 마음 가리지 않으며
주님 주신 마음으로 보살피고 섬기시지요
우리 엄마는 행복 쟁이
그저 주님 때문에 행복한 모습이지요
그렇게 그렇게 주님 닮아가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매일 기쁘시지요
어머니를 만나면 마음이 절로 아이 같아집니다. 어머니, 이모님을 만나고 장로님을 만나고 동생을 만나고 집사님을 만나고 가족 분들을 만날 때면 마음이 든든하고 부자가 됩니다. 저를 위해 불러주었던 축복송은 한두 번쯤은 들었던 듯한 노래였습니다. 가사를 몰라서 따라부르지는 못했지만 주님이 저를 택하고 사랑으로 붙들으신 의미가 담긴 듯한 가사만은 지금도 제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디모데는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그 사랑전하기 위해....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어머니 품에 안겨 볼수 있다니! 이모님 품에도 안길 수 있다니...모든 일이 꿈만 같았습니다. 난생처음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에 피가 펄펄 끓는 듯이 흐르는 예수 가족 분들의 따뜻한 손을 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까지도 설레고 행복하게 합니다. 그저 주님 때문에 살아가는 나의 행복동 가족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30 분이 그리도 짧은 줄은 몰랐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