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고아나 결손 가정의 자녀였던 분들이 쓴 간증문은 많이 읽어보았고 실지 주위에 많이 있어서 정확한 그분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림은 그려집니다. 한데 실지 거지가 되어서 자라난 이야기는 처음 읽어보는 내용을 보면서 또 다른 세계에 조금 배우게 되었습니다.
“각설이에게 다가온 예수”를 쓴 분은 실지 엄마가 7 살에 돌아가셔서 계모가 온갖 구박을 다하다가 세살 어린 여동생은 7 살에 남의 집에 가정부로 보냈고 이분은 11 살에 내쫓아서 고아원에서도 살았고 고아원에서 쫓겨나서 정말 거지의 삶을 살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런 거지 생활에서 끝난 것이 아니고 신학대학을 나와서 목사님이 되어서 그런 사람들을 섬기는 목사님으로 자신이 당한 고통을 알기에 사랑으로 품는 일을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삼일 굶어 도적질 않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한참 성장을 해야 하는 시간에 특별히 한국은 겨울이라는 매서운 추위가 한층 더 배고픈 것을 힘들게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 너무나 주위를 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대형교회 목사님이 항상 지나가는 길목에서 동냥 그릇을 놓고 앉아 있는 거지에게 돈을 조금씩 늘 주고는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니 “나 같은 사람이 정말 교회 가도 됩니까?” 라고 정색을 하면서 질문을 해서 순간 당황하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예수 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책에서도 직업을 잃고 허술한 차림으로 교회에 들어섰을 때 잘 차려입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미국교회에 큰 충격을 준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람은 쓰러졌고 그후 죽음으로 이 교회에 새로운 도전을 준 것이 생각납니다.
각설이 타령을 부르면서 동냥을 해서 먹으면서 경험을 들려주는 것은 참으로 믿는자로서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아원에 있을 때 옆에 작은 교회에 출석을 한 어린이를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책에서 읽었습니다. “나는 고아원 옆에 작은 개척교회가 있어서 열심히 다녔다. 고아원놈이 왔다고 반겨주는 사람은 없고 도리어 고무신이라고 바꿔 가려고 왔나하고 눈총을 주지만 사람 보고 교회 나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자고 굳게 다짐을 한 나였다.”
그리고 부자는 많은 음식을 먹지만 거지에게 상한 음식이나 주고 가난한 사람은 보리밥이라고 자기들이 먹을것을 나누워 주었다고 하니 참으로 그들의 심리가 그려집니다. 너무나 허기진 어린아이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감추어진 울음소리가 많이 있는데 우리 눈을 돌려서 말과 혀로만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면서 그들을 보며 울고 계실 주님의 눈물이 있는곳에 우리의 발걸음을 옮겨야 할것입니다.
이 책을 쓴 목사님은 현대판 거지 나사로 라고 하면서 이런 기도를 아버지께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왜 어머니를 일찍 부르셔서 우리 남매가 이 고생을 하게 하시나요? 차라이 이 집 대문 앞에서 천당이나 나사로처럼 데려가 주세요. 이젠 얻어 먹을 힘도 없습니다. 차라리 배고픔도 춥거나 아픈 것도 없는 천국이나 보내주세요. 슬픔이나 배고픔이나 지긋지긋한 거지들도 없는 천국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온갖 예쁜 꽃으로 단장을 했으며 생명 강가엔 사시사철 열매를 맺는 과실나무가 우거져 있고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어머니도 만날수 있고 다시는 슬퍼 우는 일도 없는 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 울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주님 뵙고 싶어요
주 얼굴 뵈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님 뵙고 싶어요
주님은 웃으셨네
나는 바로 내 옆에
항상 있단다 네 손길을 기다리며
어디 계신데요 주님
부모 잃은 고아의 얼굴에서
버림 받은 아이의 모습으로
상처받은 슬픈 작은 자의 모습에서
내 얼굴이 보이지 않니
나는 얼마나 네 손길을 기다렸는지
네 따뜻한 미소를 원했는지
네 위로를 듣고 싶었는지
네 손에든 음식도 먹고 싶었단다
하지만 너는 나를 다른 곳에서 찾아 다녀
나는 지극히 작은 자의 모습이 되어
사랑하는 법을 네게 가르치길 원해
네 눈을 뜨고 보렴
지극히 작은 자의 모습에
나의 모습이 뚜렷이 보인단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내게 하는 것이라고 들려 주었것만
우리의 귀는 들리지 않아
우리의 눈은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