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겨울이 춥다고 해도 입춘이 지나고 나니 봄의 입김이 조금씩은 느껴지는듯 합니다. 하지만 온 몸으로 전해지는 동장군의 추위는 절기상 입춘이 지난 지금에도 어쩔수가 없는가봐요. 아직은 따뜻한 온기와 따뜻한 차에 고갈증을 느끼고, 찬 바람이라고 분다하면 어김없이 몸을 움추리며 어깨한번 펴지 못하니 말입니다.
어머니! 이번에 국민일보의 기사를 보고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더욱 놀랐던건, 지금까지 제가 국민일보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신기하게도 신문이 여유있게 들어왔다며 지금까지도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도 이곳에서 함께 지내는 형제중 한명이 저에게 신문을 보라면서 2 월 1 일부터 이후 매일 같이 저에게 신문을 전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생각없이 신문을 받았고 또 보았을뿐인데, 목요일 그러니까 2 월 9 일자 신문을 정독중 갑자기 어머니에 관련된 가사 “역경의 열매”를 보고는 어찌나 놀라고 또 흥분이 되었던지요. 기사를 일고 내내 연신해서 감탄사를 쏟아내기 바빴습니다. 아마도 제가 알고 있는 감탄사는 그날 제 입을 통해 다 쏟아져 나왔을것입니다. ^-^ 또 앞으로도 14회에 걸쳐 직접 따끈따끈한 기사를 보게 하시기 위해 미리부터 준비하신 신문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저는 연신 “감사”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저는 이번에 온 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하나님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랑의 통로는 우선적으로 그 어떠한 통로로도 그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에 너무도 놀랐고 감사했으며 또 이번에 이 모든 일을 제가 직접보고 경험을 하였기에 정말 그 놀라움과 감동은 또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입에서 감사가 끊이지 않으니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시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오늘 하루도 아침에 눈을 떠 밤새 함께 하시며 저에게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잠자리를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힙니다.
오늘도 귀한 하루를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선한 생각으로 하루를 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따뜻한 밥 한끼로 배를 곯지 않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며 제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공장 생활중 오늘 하루도 건강을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동행하시며 저의 모든 일을 함께 하여 주신 은헤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선한 마음을 유지하며 내 주위를 살필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어진 것에 감사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아침식사에 이어 푸짐한 점심으로 든든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아버지의 사랑을 전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들썩거리는 마음을 잠재우시고 제 안에 선한 싸움을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채워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다소 위험한 일에서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땀 흘림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하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30 분 남짓 주어지는 운도으 오늘 하루도 많ㄱ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벗삼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 높은 하늘과 주변을 둘러 싼 높은 삼들을 눈으로 직접 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땅에 발을 딛고 30 분간 마음껏 뛸수 있도록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충분한 운동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땀 흘리고 들어와 충분히 씻고 휴식을 갖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이 가득 담긴 어머니의 서신을 받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과 행복동의 소식으로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갖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탈없이 공장 생활을 마무리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를 계속해 이어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모든 일에 뒤쳐지지 않도록 제게 유익한 공부와 정보를 제공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정해진 휴식과 볼거리로 웃음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아버지의 말씀에 묵상에 앞서 저를 만나 주시고 저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말씀의 묵상을 끝내고, 주의 말씀 안에서 기도하게 하시며, 하루를 마감 하기전 오늘 하루도 저를 돌아보게 하시고 모든 일에 기쁨으로 감사드리게 하시며 회개하며 오늘의 잘못을 아버지께 모두 고해 잘못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잠을 청하기에 앞서 암송했던 성경 말씀들을 다시금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하시며 저의 마음과 생각과 입술을 지켜 주시고, 모든 일에 함께 하시며 오늘도 마무리 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허락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 일지를 써 보았는데, 아직도 감사가 너무도 부족합니다. 감사가 언제나 풍족하도록 늘 깨어 기도와 감사를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항상 감사 일지를 써야겠어요. 이렇게 감사 일지를 써보니, 제 스스로의 점검도 하게 되고 또 잊고 있었던 일에 새삼 감사를 하게 되네요. 자기 점검에 제일 좋은 방법중 하나가 바로 감사 일지를 써보는 것이니 이는 앞으로 수시로 지켜져야 할것입니다. 이번에도 어머니의 귀한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