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은 오랜만에 어머니께 볼펜이 아닌 연필로 글을 대신 쓰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을 연필로 그리다 보니 이번 글도 연필로 대산하게 되네요. 어머니께서 앞전 서신을 보내실때에 편지에 함께 있던 그림이었는데 기억이 나시죠? 예수님이 요한이를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시는 장면이 너무도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들어서 이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려 보았습니다. 이 그림이 주는 따뜻함이 너무도 좋아 이 그림을 한장 더 그려서 제 머리 맡에도 붙여 놓았는데….한번씩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면서 뭔가 모를 따뜻함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책에 대한 느낌을 쓰기 위해 오전부터 펜을 잡았는데 아직 몇자 쓰지도 못하고 잠시 멈추어서 그림도 몇장 그렸고, 지금은 바로 이렇게 어머니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감동을 마음으로 느꼈지만 한번도 써본적이 없기에 서두를 어떻게 시작을 할까 잠시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읽고 느낀 사실에 기반으로 그대로 글로 옮기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감동적인 다른분이 쓴 서평을 보고 나서는 그 내용에 너무도 놀라웠고 어머니의 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받아 들였던 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평의 내용중에는 제가 느끼고 받았던 내용들도 상당수 있었고 특히나 아직 어머니의 책을 접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이 서평을 보게되면 모두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정말 솔직하고 담백할 전도로 핵심이 되는 서평을 써주시지 않았나 라는 생각를 갖게 하더군요.
어머니의 말씀처럼 요즘 휴대폰의 심각성이 날로 심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간혹 뉴스에 보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휴대폰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당연히 내 주변 사람들을 소홀하게 하며 대화 단절은 기본이요, 이제는 휴대폰 중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두가 휴대폰에만 빠져 연령, 성별에 상관 없이 그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모두가 무의미한 휴대폰에 빠져 들것이 아니라 매일의 순간 기적과 같은 응답을 경험하고 생명의 열매를 거둘수 있는 아버지의 성경 말씀안에 빠져 모두가 치유되고 변화되는 귀한 삶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생명빛 교회 아이들을 보고 또한번 감동을 받았고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시는 교회 목사님을 위해서 아낌없는 박수와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는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을 흘렸고 그들의 아픔이 웬지 낯설지가 않아 나의 유년 시절 엄마가 떠나버렸던 시간들이 생각나고 그냥 한없이 마음이 아프기만 했습니다. 나의 경험을 통해 그 어린 생명들의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생명빛교회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라도 잊지 않고 그 아이들과 또 교회를 위해서 날마다 기도할것입니다.
어머니! 매주일 감동의 연속입니다. 어머니를 만나기 전에는 한주를 보내는 그 시간들이 정말로 지치고 짜증이 날때가 많았는데 어머니를 만나고 나서는 그 매순간이 감동과 감사와 기쁨의 연속임을 고백합니다. 매주 매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그 감동의 현장을 볼수 있게 해 주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