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케 해주는 기쁨”
교도소에서 특별 접견으로 손도 잡아주면서 기도하고 하였는데 법이 더 강화되면서 특별접견을 계속 할 수가 없어서 아크릴 사이로 요한이를 두번은 10 분만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구정 전에 다시 특별접견 사유를 써서 신청했을 때 교도소에서 회의를 거쳐 통과가 되어 25 일에 요한이를 특별접견실에서 면회를 할수 있었습니다. 미리 말하지 않고 놀라게 해 주었더니 그날의 기쁨을 편지로 보내왔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겨울의 한파가 매섭습니다. 2017 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그 먼길을 달려오셔서 아들의 사랑탱크를 가득 채워 주시기 위해 안 좋은 도로 사정과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하시고 이 먼길을 아들을 향한 그 마음만으로 오신 우리어머니와 행복동 가족들은 오늘도 너무도 기쁘고 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더욱 잊지 못했던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또 제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는것에 너무나 신기했고, 이에 너무나 감사드렸으며 무엇보다 다시 예전과 같이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어머니와 우리 행복동 가족들의 손도 잡아 볼수 있었고 우리 가족들을 좀더 가까이 하며 가족들의 전하는 따뜻한 온정과 말씀을 온전히 경청할수 있어서 제게는 너무나 가슴이 뛰는 시간이었고 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미리 귀뜸이라도 해주셨다면 그 놀란 마음을 좀더 누구러트리고 밝은 모습으로 어머니를 맞았을턴데 일을 하다 갑자기 접견이 왔다는 소식에 헐레벌떡 급하게 먼지만 대충 털고 왔더니 놀란 마음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어머니를 뵙게 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사실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그러한 와중에도 조성숙집사님의 귀한 간증을 들을때와 어머니의 귀한 말씀을 들을때는 또 정신이 맑아지며 집중도 잘 되었고 그 말씀 하나 하나가 아직도 제 귀에 생생히 남아 있는데, 왜 그 뒷일은 아직도 잘 생각이 나질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오늘 너무도 기쁨 마음에 마음이 많이 들떠 있었다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30 분이라는 귀한 시간이 흘렀고, 돌아서 가시는 그 길에도 그 발걸음을 잠시 멈추시어 모두가 저를 향해 밝게 웃으시고 따뜻하게 손을 흔들어 주시는 어머니! 우리 행복동의 가족들을 보면서 저는 정말 그 순간이 너무도 가슴이 먹먹했고, 지금도 그 기쁨에 밤이 늦은 지금 이 시간에도 그때의 샹황을 잊지 못하고 혼자서 좋아하며 자꾸 자꾸 웃음만 짓고 있습니다. ^-^.
과연 제가 무엇이관데 이 먼길을 어렵게 오시면서도 지친내색 하나 않하시며 이리도 풍성한 기쁨과 사랑을 한 아름 안겨주고 가시는지 설사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가 지금 내 곁에 계셨을지언정 아마도 나에게 이리도 큰 사랑과 정성은 결코 쏟지는 못했을것입니다.
어머니!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도 고맙고 어머니께서 항상 저를 그쁘게 해 주시고 저의 유익을 구하시며 저를 세워 주시기 위해 많은 기도와 많은 노력으로 애를 쓰고 게시는것처럼 저또한 그런 어머니의 기쁨을 이어받아 먼저 내 주위에 있는 너무나 고달픈 교도소안에 형제들에게 항상 기쁨이 되기를 노력하고 그들의 유익을 먼저 구할것이며 그들을 세워주는 일에 항상 최선과 이껌없는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기쁨에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지속되어 잠을 계속 뭇 이룬다해도 저는 말마다 이런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 오늘도 감사 또 감사드리며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