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촉촉한 비가 어제부터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이제는 본젹적으로 추워질거라고 하는데 저는 공장에 있는 형제들중 내복과 겨울옷이 필요한 형제들을 찾아보고 이제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준비를 해서 형제들에게 나눠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올 겨울도 이곳에 있는 형제들에게 뭔가 도울수 있도록 준비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통해서 나누는 이 기쁨을 누릴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아버지와 어머니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머니! 이번 한주도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글, 귀한 말씀, 생생한 현장에서나 볼만한 글들, 또 주님 안에서 변화된 사랑의 모습을 감사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갈 2:20 절 말씀과 아론이라는 인물에 대한 말씀을 묵상해 보라고 하셨지요?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그럼에도 나는 살아 있노라. 그러나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 내가 이제 육신으로 사는 삶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
어머니, 제가 솔직히 이 말씀을 깨닫거나 뜻을 이해했다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에서 말씀을 올려 보겠습니다. 바울은 철저하게 율법을 지켰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다메섹에서 회심사건이후 이때 바울이 깨달았던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으로 이루워진 그것을 믿음으로 사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옛사람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 이제는 더 이상 옛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두번째는, 아론에 대해 물으셨고 아론니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을 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묻기 전에는 저는 그냥 아론을 모세의 형으로 모세와 함께 이집트 탈출을 도운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기에 다시 출애굽기를 묵상했습니다. 아론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묵상을 했는데요, 영적 지도자였던 모세가 보이지 않자 백성들은 모두가 불안해했고 아론에게 찾아가 우리가 눈으로 볼수 있고 의지 할수 있는 신을 만들어 달라했습니다. 사실 아론이 무슨 마음으로 백성들에게 금귀고리를 가져오라고 하였는지는 그에 감정을 드려다 볼수 있는 내용들이 없어 어머니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나 당시 아론은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잊을채 좌악된 본성을 따라 가짜 신을 만들었고 당장에 눈앞에 닥친 백성들의 원성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해 결국 내 편의에 의한 내 편리대로 만든 신이 바로 금송아지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보통 자기 중심적이기 마련인데, 이때 아론이 보여준 태도는 자기 중심에서 나온 이 세상과 타협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정확히 점검을 해 보야야겠습니다.
지금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 성경 말씀 안에서 전하는 하나님인지 아니면 내 편리대로 만든 가짜 하나님인지를요.
어머니가 이따끔씩 저에게 질문을 하실때면 그 질문을 찾기 위한 묵상을 하게 되는데, 항상 결론은 자기 점검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늘 점검하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서 오늘도 묵상하며 배우고 제점검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