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을 기억하며”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이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란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내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 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아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1885년 4월 5일에 조선 선교사로 도착하여 1916년 10월 12일 하늘 나라로 소천 하시기 까지 절망 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조선을 위하여 피를 토하듯 하나님 앞에 올려드린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지 못하는 저주받아 황무지가 된 조선 땅에 복음이 전파됨이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복음의 꽃이 활짝 피여 대한민국을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 높이 찬송합니다, 아멘
이 기도문을 다시 묵상해 봅니다. 이 기도를 할 때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오늘날 교회 하늘에서 비행기가 내릴 때 십자가가 거리마다 반짝거리고 있고 이런 나라가 될 것을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생명을 바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님들에게 복음의 빚진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빚을 갚게 하기 위하여 여러 나라에서 그렇게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한국에 보내주셨습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16 년 전 우리도 같은 기도문을 드리면서 공장 지대를 3 시간씩 걸어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복음을 전하러 다닐 동역자가 없기에 혼자 걸어 다닌 것이 차로 다니면서 어디에 외국인이 있는지를 몰랐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아프다고 호소하면 어느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할지, 그들이 직업이 없어서 공장을 소개 해 달라고 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앞장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시작하시고 주님이 진행하시니까 16 년이 지난 오늘 행복동의 지부가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행복동은 교회를 세계로 세우고 많은 영혼들을 주 앞으로 인도하고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고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엄청 부자라는 것을 수 백명의 환자들을 고치면서 배웠고 30 명의 신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성경에 쓰여있는 약속들은 모두 사실인 것을 배웠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라는 고백에서 “주여!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 현장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