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 양육”
요13:12-15 그리하여 그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으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행한 일을 알겠느냐? 너희는 나를 선생이라 또 주라 부르니 너희 말이 옳도다. 이는 내가 그렇기 때문이라. 내가 너희 주와 선생으로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겨 주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본을 보였으니 내가 너희에게 행한 대로 너희도 행하여야 하리라.
예수님의 생애의 사복음서를 읽을수록 날이 갈수록 더욱 감동이고 예수님을 더 많이 알기를 원하고 배우고 닮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과 혀로만 가르치시는 제자양육이 아니고 실지 행함으로 본을 보이시고 보여 주신대로 우리도 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쉼터는 일층은 학생들이 사용하고 2,3 층은 노동자들이 사용합니다. 다시카하고 더기는 몽골에서 온 교환 학생인데 하이소밧이 음식을 잘 해 주어서 늘 이들은 차려준 밥상을 잘 먹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물론 재료는 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언제나 풍성하게 사다가 줍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숯불 생선구이를 해 주시듯이 그렇게 자국민을 위해서 음식을 잘 만들어서 섬기는 나라는 주일날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전도하러 나가서 자기 나라 언어로 이야기 해도 이런 섬김이 없는 나라 학생에게는 사람들이 잘 따르지 않습니다. 하이소밧은 캄보디아 음식을 만들어서 자국민을 아주 잘 섬기는데 다시카하고 더기는 일층에서 살면서 해준 밥을 잘 먹고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이소밧이 가족을 데리고 캄보디아에 한 달을 방문중인 데 슈랜드라 목사님이 미얀마 탕목사님과 다시카 더기 모두에게 음식을 해 주는 것입니다. 들려주는 말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다시카하고 더기가 저녁 6 시쯤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슈랜드라 목사님은 카레로 요리를 했더니 같이 잘 먹더라는 것입니다. 9 시쯤 김치찌개를 다시 끓였더니 밥을 한 밥통을 다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광경이 보이는 것 같아서 함께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몽골에서 온 다시카하고 더기를 사랑하셔서 밥을 해 주는 형님들이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공장으로 전도를 나가도 한 명도 자국민을 만나도 한 명도 전도를 못하는 학생은 전혀 섬김이나 사랑의 관심을 보일 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그런 학생들은 설사 학위를 따도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에 전혀 쓰임 받지를 못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델대로 따라 가야 합니다.
슈랜드라 목사님은 섬김도 잘 할뿐더러 끝없이 배우고 자기 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에 그렇게 뛰어나게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직 철도가 전혀 없는 네팔의 상황을 들으면서 우리 나라 역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본은 최초로 1901-1905 년에 대륙 침략을 위하여 경부선을 놓았습니다. 그전에는 배를 제물포에서 타고 부산을 가면 3,4 일이 걸렸고 말을 타고 가면 10 일이 걸렸습니다. 일본은 한국민을 사랑해서 우리에게 편리를 제공하느라고 철도를 놓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침략 목적으로 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큰 혜택이 돌아온 것입니다.
대원군의 세국정책으로 만약 그렇게 살았다면 우리는 지금까지도 상투를 자르지 않고 아주 뒤쳐진 민족 역사를 이루어 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민족 역사가 복잡한 시기에 복음을 들고 말을 타고 다니면서 복음을 전해주고 생명을 바치면서 한국민족을 새 역사로 이끌어준 선교사님들의 노고는 5000 년 역사를 짧은 시간에 또 다른 역사로 바꾸어 준 것입니다.
그분들은 예수님께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그대로 본을 따라서 양화진에 수 많은 묘지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여야 하리라는 말씀을 순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