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카 이야기”
슈랜드라 목사님의 아내인 메뉴카의 이야기를 어제 슈랜드라 목사님과 같이 전남에 교도소 방문을 하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교도소 오가는 길은 시간이 어제도 14 시간이 걸렸는데 다하지 못한 대화를 충분히 나누는 시간이 됩니다.
부부는 둘 다 홀리의 학생으로 메뉴카는 서울 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 공부를 하도록 하여서 졸업을 한 상담학 전공자입니다. 신학을 공부한 남편을 도와서 정말 내조를 잘하고 있었습니다. 네팔에서는 그런 공부를 한 여성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주님의 제자로서 그렇게 아름답게 남편을 내조하여서 굶주리고 헐벗은 네팔 사람들에게 복음을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우선 자신의 두 딸 외에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고 엄마는 일을 하면서 돌볼 수 없는 9 살 된 미첼을 자신들의 자녀로 데리고 와서 같은 집에서 살면서 학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대소변을 혼자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시고 살면서 어머니 시중을 드느라고 한쪽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성도들은 슈랜드라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고 도움을 청하기 보다는 아침 일찍 눈을 뜨면 종일 전화로 메뉴카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합니다. 메뉴카는 늘 식탁에 풍성하게 음식을 준비해서 집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식사를 나누고 또 무엇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달려가서 전해주곤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메센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메뉴카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물질을 아낌없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같이 나누며 사는 홀리네이션스 정신을 따라야 한다고 하며 자신도 네팔에서 그렇게 잘 감당해야 한다고 남편에게 고백하곤 한다고 합니다.
홀리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간 단카 부부가 그곳을 방문하여 몇주 같이 묵었을 때 메뉴카는 단카 아내 마미따에게 아내의 사랑과 내조가 없이는 남편은 아무것도 혼자 잘 할수 없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어서 공부하게 하게 고등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숙식을 제공하는 쉼터를 만들어서 그곳에서 묵게 하면서 후원을 하는 것은 네팔 사랑의 궁정교회에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교회 건물을 지을 때 한 층은 손님들이 묵는 방을 만들어서 손님은 끊이지 않고 그곳에서 묵으면서 그분들을 섬기는 일도 모두 메뉴카의 몫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팔 여성들에게 재봉을 가르쳐 주고 디자인을 가르쳐 주어서 직접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면서 길을 열어주고 이렇게 바쁜 가운데서도 홀리와 같이 매일 새벽기도 외에 일주일에 하루 금식기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슈랜드라 목사님도 늘 금식기도를 하니까 전혀 배고픈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우리가 느끼는 것을 같이 고백을 하였습니다. 정말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목사님은 항상 성경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고 암송을 계속 하면서 지내는 것을 늘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부들도 홀리에서 성경 읽기와 묵상을 깊이 하는 그것을 그대로 따라서 슈랜드라 목사님도 그 동안 성경을 25 독하였고 계속 성경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팔에 가서 6 년 만에 교회 4 개를 세우고 200 명이나 되는 성도가 모이게 하는 이 부부를 보면 우리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한국인이 만약 네팔에 가서 6 년을 선교사로 지금까지 했다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성과입니다. 우선 언어와 풍습을 배우는 시간도 걸리지만 진심으로 사랑을 가지고 그 영혼들을 품을 수 있을 때 그곳이 어디이든지 참된 부흥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네팔에서는 기차도 전차도 없고 길에는 신호등이 없으며 어디로 가든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 하는데 길은 포장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참으로 위험하고 지금은 콜레라가 많이 퍼져서 지진 이후 많은 질병들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진이 나서 집을 잃은 네팔 사람들에게 40 개의 방을 지어서 22 가구를 살수 있도록 이 힘든 일을 모두 기쁨으로 감당한 슈랜드라 목사님 부부가 너무나 사랑스러울뿐더러 자랑스럽습니다. 성경은 우리 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딤후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