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저도 티롤팬션 마가 다락방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그곳에 가면 저도 다니엘이 자신의 다락방에서 하나님께 매일 세 번씩 잊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또 기도의 응답을 받았던 것처럼 저 또한 다니엘처럼 기도의 응답을 자주 자주 받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웬지 강하게 느껴지네요. ^^
뭐 그만큼 기도의 집중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말씀을 드려 보았습니다. 사실 장소가 어디인들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요” 예수님께서도 말씀 하셨듯,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있노라고 말씀하셨지요.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어머니와 함께 그곳 팬션 다락방에서 정말 시간이 어찌되었든 주님 안에 있는 것이 기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그런 깊은 기도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꼭 이요!
어머니, 디모데형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고 또 평생을 두고 제가 감사를 해야 할 분입니다. 제가 제일 힘들어하고 도저히 무기수의 시간이 어려워 돌파구를 찾지 못할 때 길을 헤매고 있는 저에게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 주었고 또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었어요. 무엇보다도 지금의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셨던 분이 디모데 형이었쟎아요. 물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계획하셨겠지만 그런 디모데 형을 또 하나님이 만나게 하셨기에 디모데 형에게도 친형 이상으로 언제나 섬기며 사랑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최병춘 장로님은 늘 이곳을 찾아주셨는데 건강이 그리도 안 좋으시는지는 지난 금요일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연로하셔서 가벼운 몸살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도 몸이 안 좋으셨는지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더욱 정성을 쏟아 기도를 하고 저희의 모든 바램 대로 최병춘 장로님께서 하루 빨리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데 최병춘 장로님은 지난 8 월 13 일에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성경을 100 독을 넘게 8 년동안 읽으시고 함께 환자들을 방문하던 시간과 교도소 방문하면서 8 년을 너무나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사시다가 본향으로 가셨습니다.
장로님의 모습은 참 그리스도인이 거듭나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순종하는 모습이 어떤 삶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장례식에서 목사님 설교내용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대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다가 고통이 없는 주님께서 계신 본향으로 옮기셨습니다.)
늘 어머니 덕분에 이 무더운 여름도 무사히 잘 자내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땀을 흘릴때 마다 땀 닦아 주시는 어머니가 계시기에 어머니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그런 어머니를 언제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