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일기를 통해서 배우는 교훈(18)
“사람은 변하지 않아”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참된 복음은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이전 것 지나갔다는 그 진리를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후5:17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웨슬리의 행적에서 많은 새롭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한 나라가 변화될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5 월 5 일
저녁에 아브로스의 새로 지은 집에서 설교하였다. 이 마을도 많이 변하였다. 소문날 정도로 사악한 곳이었다. 특히 음모와 욕설, 음주와 하나님에 대한 모독 등 갖가지 죄를 범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내놓고 죄를 짓는 일은 없어지고 저주의 말도 들리지 않게 되었으며 술 취해 거리를 방황하는 자도 보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악에서 손을 뗐을 뿐 아니라 선한 일을 하는 법을 배웠고 하나님의 나라 “성령 안에 있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증인이 되었다.
사자 같은 사람들로 이제는 어린 양으로 변했다. 난폭하게 행동했던 사람들도 모두 온유한 사람으로 변했다. 난봉꾼 노릇하던 죄인도 완전히 변화되어 복음의 구원을 받고 기쁨의 증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야외에서 설교하는 것이 너무나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었다고 고백하던 웨슬리는 야외에서 설교하는 좋은 점을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첫째) 야외에서 설교하면 청중이 계속 불어날수 있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할 뿐 아니라 회개하는 자들과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것을 잊을 수도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임재를 피부로 경험하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고 피로를 잊었다.
“웨슬리의 이발사”
블톤에서 이발을 해준 이발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목사님, 저는 목사님만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번에 목사님께서 불톤에 오셨을 때만 해도 저는 마을에서 유명한 술주정꾼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창가에 다가가서 듣고 있던 중에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치셨습니다. 저는 그때 술을 끊을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제가 구한 것보다 더 큰 것을 주셨습니다. 바로 그 술을 원하는 마음까지도 없애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내 자신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지난 4 월 5 일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지옥으로 빠진다는 것을 스스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정말 나타나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푸근한 평화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어제가 꼭 열두 달입니다만 그 전에는 나에게 믿음이 있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1 년 전 어제 하나님이 나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마음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7 월 31 일
아침 저녁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수용하기에는 교회가 비좁았다. 그러나 저녁때 부로슬리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진지하게 내 설교를 들었다. 얼마 전에 이곳에 사는 광부 한 사람이 밤중에 집으로 돌아오다가 24 야드 정도 깊은 석탄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살려달라고 소리쳤으나 아무도 듣지 못했고 하룻밤이 지났다 그 이튿날 밤, 허기지고 약해진 몸으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그의 부인이 나타나 위로해 주었다. 또 하룻밤이 지나 아침이 되었는데 마침 한 신사가 사냥을 하다가 놓친 토끼 한 마리를 찾고 있었다. 토끼가 그 구멍 속으로 들어갔으므로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아 헤매고 있었다. 사냥꾼들은 구덩이 주위를 돌아가며 살피다가 구덩이 밑바닥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곧 구조작업을 벌였고 그는 아무데도 다친 곳 없이 구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