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일기를 통해서 배우는 교훈(13)
웨슬리는 1703 년에 태어나서 1791 년에 천국으로 갔으니 88 년을 그 당시에 살면서 영국을 변화시킨 인물인데 그의 일기를 읽어보면 복음을 들고 산을 넘은 발이 아름다운 최고의 발인데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한 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위험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11 월 2 일
나는 정오에 윈저성에서 설교하였고 오후에는 리딩으로 말을 타고 갔다. J.R.씨는 자기 동생에게 전갈을 해 보내면서 그가 군중들을 매수해서 그날 밤에 내가 설교하는 길을 부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저녁에 리차드씨가 그 길을 향해서 가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때 그는 그들에게 즉시 다가가서 자기와 함께 가서 아주 좋은 설교를 듣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수가 많아도 여러분을 위해서 내가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들은 건성으로 같이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하였다. “그렇지만 여러분, 여러분의 몽둥이는 버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만약 부인네들이 그 몽둥이를 보면은 질겁을 할테니까요? 그들은 몽둥이를 모두 집어 던지고 조용히 그를 따라와서 교회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내가 설교를 끝맺을 때쯤 해서 그들의 대장 격인 사람이 그의 친구들보다는 머리 하나가 더 컸는데 그가 일어나서 회중을 들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분이 하는 말씀은 좋은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서 아무도 감히 다른 말을 할 사람은 없을 줄로 압니다.”
이 일기를 읽으면서 성경에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는 이상,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이 성읍 안에 내 백성이 심히 많음이라."고 하시더라.”
1 월 28 일
나는 데보렙 롱브리지를 항하여 길을 떠났다. 10 시경에 우리는 길게 움푹 꺼진 길에서 짐을 잔뜩 실은 마차와 마주쳤다. 그 큰길과 둑 사이에는 아주 좁은 길이 하나 있었는데 나는 그리 들어섰다. 그리고 존 프랜바스 씨는 내 뒤를 따랐다. 그 마차가 가까이 다가왔을 때 내 말은 뒷걸음질을 치면서 둑 위로 기어올라가려고 하였다. 이 때문에 바싹 뒤에 있던 그 말이 놀라서 껑충껑충 뛰며 그의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나는 이 마차와 두 사이에 있는 좁은 길에 떨어졌는데 마치 누가 나를 안아서 그곳에 뉘인 것 같이 되었다. 우리 말들의 한 마리는 바로 내 앞에 그리고 한 마리는 내 바로 뒤에 우뚝 서 있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는 다치지 않고 얼어나서 말을 다시 집어 타고 길을 계속 갔다.
4 월 12 일
나는 클라라로 말을 타고 갔다. 거기서 곧 들은 이야기가 약 1 시간 안으로 유명한 닭싸움이 시작되리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구경하려고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나는 그 닭싸움을 구경하러 오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될 수 있는 대로 곧 큰 거리에서 설교를 시작하였다. 1~2 백 명이 걸음을 멈추어서 얼마 동안 내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들은 모자를 벗고 닭싸움을 보러 가던 길인 것도 잊어버렸다.
저녁때 볼라모어에 모였던 회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었다. 각자의 얼굴에 경청하는 빛이 역력했다. 설교가 거의 끝나갈 무렵 심한 폭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래서 사람들이 전부 머리를 덮어쓰거나 가리기를 바랬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를 않았고 내가 이야기를 다 마칠 때까지 한 사람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