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평안 하셨습니까? 어머니! 오늘은 “예수 믿으세요”라는 찬양을 먼저 부르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발걸음 무겁게 이 세상 어디 쉴 곳 있나요
머물 곳 있나요 예수 안에는 안식이 있어요 평안이 넘쳐요
십자가 보혈 믿는자마다 구원을 받아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어머니께서도 이 찬양을 들으시니 참으로 기쁘고 신이 나시죠? 며칠 전 저희 공장의 일이 너무 바빠서 함께 일을 하던 형제들이 너무 힘들어 하고 고달파 하는 것 같아 제가 일을 하는 도중에 조용히 이 찬양을 부르면서 작업을 했거든요.
한데 몇몇 형제들이 제찬양에 관심을 보이면서 급기야는 가사를 모르면서도 제가 찬양을 부르면 같이 콧소리를 흥얼거리면서 찬양의 멜로디를 떠라 하는 겁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습도도 높고 그 어느 때 보다 도 불쾌지수가 높아져 다들 일을 하는데 있어 조금은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한데, 찬양이 또 주의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바쁜 와중에도 마음의 안정감을 찾게 해주니 이제는 자주 자주 지친 형제들의 마음을 찬양으로 위로를 해줘야겠습니다. 공장의 특성상 작업을 할 때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 망치 때리는 소리, 또 여러가지 소음등이 한데 섞여 사실 작업을 할 때 혼자서 찬양을 부르면 그 소리가 소음에 묻혀 크게 들리지도 않고 주위에 신경 쓸 것 없이 일도 기쁘게 할 수 있었거든요. 그 만큼 공장의 소음이 커서 날마다 작업을 하며 찬양을 자주 부르게 되는데 그 동안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기쁘게 찬양을 불렀다면 이제는 주위에 있는 내 형제들을 위해서도 한번씩은 기쁜 마음으로 찬양을 불러야겠습니다. 지금도 그때 마음이 안정감을 찾던 형제들의 밝은 모습들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어머니께서 말씀 하셨던 모세는 왜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를 하는 특권을 누렸을까? 에 대해 다시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묵상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묵상을 하고 모세가 특권을 누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요약하자면 민수기 12 장에서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과 결혼 하였을때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를 비방하며 모세와 불화가 생기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미리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민12:5-9 그러자 주께서 구름기둥 속에 내려오셔서 성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니 그 두 사람이 나아가더라. 환상 가운데서 그에게 나를 알게 할 것이요 꿈 가운데서 그에게 말할 것이니라. 나의 종 모세는 그와 같지 아니하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신실하니라.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분명히 말하고, 난해한 말들로 아니하며, 또 그가 주의 모습을 볼 것인데 어찌하여 너희가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느냐?" 하시고 주의 노를 그들에게 발하시고, 그 분께서 떠나시더라.
모세는 친구와 대면하듯이 하나님께저 직접 대면하여 말씀을 나누신 것이 하나님께 모세는 특별한 존재로서 지금까지 그 어떠한 선지자나 예언자들 보다 유일한 존재였던 것이 그는 충성되고 온유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해볼 때 모세는 어떤 어려움에도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에 모든 것을 맡기는 그런 모습들을 보았을 때 하나님과의 그런 바른 관계를 통해 모세는 하나님이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알던 자라고 말씀하시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어머니의 사랑덕분에 요즘은 하루 하루가 너무도 기쁘고 행복해요. 모든 게 달라져 보인다고 할까요? ^-^ 보내주신 책은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많은 책들은 제게 다른 세계를 보는 눈을 줍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