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 월도 이제 끝자리에 와 있습니다. 신록이 푸르름은 날로 더해가는 요즘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습이 매우 짙푸름을 느낍니다. 어머니,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이번에 5/.23 일자로 보내주신 어머니의 서신에 아들 요한을 위한 기도에 너무도 감동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링컨 대통령이 고백을 했던 것처럼 어머니의 기도가 늘 저를 따라다니고 저와 평생을 함께 하며 오늘의 어머니의 기도를 잊지 않도록 평생을 기억하겠습니다.
기도하면 가장 좋은 모델을 보여주신 분이 바로 조지뮬러이지요. 한 예로 조지뮬러는 “히 13:8 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느니라”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기도에 적응한 조지뮬러는 예수님께서 이미 자신의 사랑과 능력 안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고 동일한 사랑과 능력 안에서 계속해서 공급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항상 간구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무엇이든지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말씀을 기도로 바꾸었던 조지뮬러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기도가 하나님께 이르는 거룩한 통로임을 저희에게 알려줍니다. 자신의 필요를 구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고아들을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선 해야 할 일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아뢸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성경을 통하여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조지뮬러는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그 사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사람을 만든다. 왜냐면 습관은 역사적이면서 예언적이기 때문이다. 습관은 인간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인 동시에 그가 장차 될 인간을 만들기 때문이다 (조지뮬러전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어머니께서도 항상 습관과 생각을 중요시하며 저에게 여러 차례 중요성을 강조하셨지요. 그리고 마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고요.
남다른 기도와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가졌던 뮬러의 생애를 다시금 반복 읽어 봅니다. 그리고 제가 그분에게서 무엇을 본 받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어떠한 확신을 갖고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도 다시금 반복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어머니! 6 월 10 일 이후로 첫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전화 시간이 짧아서 그게 좀 아쉽지만 하지만 이곳에 들어온 이후로 처음 외부로 전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보내주신 책도 감사히 잘 받았고 어머니 덕분에 계속 많은 책을 읽게 되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늘 최선을 다하는 아들 요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 드리며 어머니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