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이 걸렸을 때 처방전
미국의 목사님이 이런 고백의 글을 썼습니다.
“미국에 9.11 사태가 났을 때 암울한 기운이 몇 주간이나 뉴욕을 짓눌렀다. 온 도시가 마치 그러기로 약속한 것처럼 한꺼번에 일상적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우리 집에 드리운 그림자는 유난히 짙었다. 아내는 크론병 증세와 씨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끝내는 나에게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관에 빠져 해 매던 어느 날, 아내는 함께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매일 밤마다 빠지지 않고 머리를 맞대고 기도를 하자고 말했다. 가끔 한번도 아니고 매일 그러자는 것이다. 엄두조차 낸 적이 없는 일이었다. 예화까지 들어가면서 속내를 또렷이 설명했다.
‘불치병에 걸렸다는 선교를 받았다고 생각해 봐요. 의사가 약을 주면서 날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알씩 먹어야 하고 거르면 몇 시간 안에 숨이 끊어진다고 경고하는 거예요. 절대로 잊으면 안되고 그랬다가는 반드시 죽을 테니 알아서 하라는 말이지요. 깜박할 수 있을까요? 며칠씩 까먹기도 할까요? 아닐 거예요. 목숨이 달린 일이니 잊을 리가 없고 빼 먹지도 않을 테고요. 우리 부부가 함께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눈앞에 닥친 일들을 어찌할 방도가 없어요.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기도해야 해요. 무심코 지나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예화의 힘이거나, 우연히 타이밍이 딱 맞았거나, 성령님이 역사하셨을지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성령님이 가장 적절한 순간에 더없이 명료한 예화를 사용하셨을 수도 있다. 아마 그쪽이 실상에 더 가까울 것이다. 아내와 나는 머릿속에 불이 반짝 켜지는 기분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하고 또 해내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받아 들였다. 그 당시에 아내와 함께 드리는 기도를 빼먹는다는 건 상상 못할 일이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을 때는 전화로라도 함께 기도했다.
그 동안 올바른 기도를 드리지 못했다는 자각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아내의 도전까지 받은 터라 새로운 길을 탈색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인 기도생활을 지금보다 더 높은 차원까지 끓어 올리고 싶었다.”
이 목사님은 앞뒤 사면초과였을 때 이 약을 먹지 않으면 몇 시간 내에 숨이 끊어진다는 정확한 표현의 가르침으로 더욱 주님 존 전에 나아감으로 참된 기도를 배우고 책을 쓴 것을 읽었습니다.
불치병의 처방전!!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시고 연약함을 주님 십자가에 가져가시게 하셨으면서 성경을 통해서 이렇게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생명의 근원이 우리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구요.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할정도입니다.
잠 4:20-22 내 아들아, 내 말들을 경청하고 내가 말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라.그것들을 네 눈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네 마음 속에 간직하라.이는 그것들이 그것들을 발견하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며 그들의 온 육체에 건강이 됨이라. 열심을 다하여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삶의 문제들이 거기서 나옴이라.
미국 목사님은 갑상선 암, 아내는 크론병인데 성경에 불치병을 걸리기 전에 해야 할일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라고 하시며 그 진리를 발견하는 사람들에게는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누누이 강조하셨습니다.
마음 지키기는 정말 오랜 훈련과 습관인 것을 보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전에 마음 지키기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정말 예민해서 체중도 얼마 안되고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 같으며 어떤 일을 하던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신경 쓰느라 많은 질병에 시달렸던 것을 체험했습니다.
말씀을 반복 읽고 묵상하면서 단어 하나 하나 묵상하기 시작한지 35 년이 지나니까 마음 지키기 훈련이 점점 더 강화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이 닥칠 때 금방 거기에 대응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시험 외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시험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시험을 당하면 피할 길도 마련하셔서 너희로 능히 감당케 하시느니라.”
교도소 갔다 오는 날 1000 km 당일 갔다 오면 많은 분들이 일년에 한두 번 고향에 다녀와도 며칠씩 몸살 나는데 괜찮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저가 기쁨으로 갔다 오면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하면 대답하니 자신들도 그런 마음으로 가도 피곤하다고 합니다. 전에 마더 테레사가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나 환자들을 보살필 때 “예수님을 섬기고 있다” 라는 마음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 한다고 하면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입니다.
이 훈련은 하루 아침에 마음을 그렇게 먹었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훈련을 해야 올라갈 수 있는 단계를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