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 갈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
한량 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 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이 찬양은 마치 나의 고백인 것 같아서 요즈음 자주 부르게 됩니다.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라고 고백하면서 어제도 왕복 1000 km 의 장흥과 광주 교도소 두 군데를 가서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와 요한이를 보고 왔습니다. 어제는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보통 때보다 1 시간이 더 걸려서 새벽 6 시에 출발하여 밤 10 시에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모든 스케쥴을 제쳐놓고 기쁘게 운전을 해 주시러 오는 최병님집사님이 수고를 더 많이 하였습니다.
늘 함께 동행하는 우리들은 “나의 달려 갈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이런 고백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디모데와 요한에게 “너는 존귀한 자라,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라는 아버지의 사랑의 말씀을 심어주고 돌아왔습니다.
요한이의 고백,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편지들과 책 “하나님과 함께 하는 놀라운 여행 ”을 쓴 스텐리 템의책은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명 깊게 보면서 정말 교도소 안에서의 시간이 일분도 지루하다고 다른 형제들은 투덜 되지만 저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연속으로 보내주셔서 책을 한 권 읽고 나면 그 책이 주는 기쁨이 채 가시기전데 또 한권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요즘은 정말 시간을 보람 있게 지내고 알차게 보내면서 내가 교도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양을 부르며 제 자신이 더욱 뿌듯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스텐리 템의 책은 청지기의 삶을 어떻게 정직하게 바르게 하나님의 것을 관리하는지 잘 가르쳐 주면서 우리의 태도를 다시 한번 잘 점검하도록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시간에는 참으로 저자의 신앙의 삶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몰랐던 사실에 감동을 받고 어느 부분에서는 절로 박수가 나오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제 마음을 치유하게 되며 또 어떤 부분에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그 모든 것에 탄식을 하며, 또 그들이 가르치는 진리를 따라 거룩한 삶을 배우게 됩니다.
책을 읽고 그 시간 받는 감동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책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제 삶에서 적용하며 어떻게 삶을 사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알기 전에는 여러 종류의 책을 보았고 웃음과 기쁨도 느껴 보았지만 지금까지의 책은 당시의 한정적인 웃음과 기쁨 밖에는 저에게 주지 못하였습니다. 또 지나고 나면 그 책에 대한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런 한시적인 시간 때우기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어머니가 보내주신 책들은 정말 제가 모르는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 때의 탐험하는 것과 같이 마치 신세계, 믿음의 인생을 보는 것 같고 제가 알고 그 동안 맹신하며 믿고 살아왔던 이 세상을 너무나 왜곡해서 바라보고 잘못 생각해 왔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고 또 다시 많은 것을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됩니다.
많은 책을 읽고 최고에 학벌을 가졌다 하여 그 사람이 최고의 지성인이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순종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걸음씩 아버지의 뜻대로 나아가는 사람이 최고의 지성인이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머니, 요즘은 참으로 배우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워요. 그렇게 하루 하루 시간을 귀하게 값지게 쓸수 있게 가르쳐 주신 우리 주님께 너무도 감사하고 또 다른 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신 것에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교도소 안의 철장은 더 이상 제 마음을 가두지 못한답니다. 제 눈을 하늘을 향하여 위의 것을 바라보게 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릴뿐이랍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