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시각장애인이면서 이런 고백을 찬양을 통해서 하는 화니크로스비의 마음을 공감을 합니다. 우리는 어제 교도소에서 이 찬양을 같이 불렀습니다. 그렇게 찬양을 하고 전남까지 갔다 왔지만 우리는 오늘도 다 같이 종일 금식기도를 하고 기도회를 마친 후 47 세에 곧 신부가 될 은주한테 갔었습니다. 찬양의 고백처럼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피곤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기쁨이 우리를 피곤치 않게 해 주십니다.
이제 결혼식 날짜가 두 달도 안 남아서 은주를 신부로 맞이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승찬씨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은주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승찬씨는 정상인으로 신실한 신앙인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알고 싶어요.”
“네..은주씨를 알게 된 건 지금부터 2년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때 은주씨가 활동 하는 모습을 글로 올렸었는데 내용이 참 신실했어요. 본인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같은 장애인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은주의 후원자가 되었어요.
김포 향유의 집은 저랑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많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은주씨 마음씨가 참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은주씨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결심했던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결혼까지 하시게 한 것이지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마른반찬과 김치를 가지고 윤권사님과 함께 문승범전도사님과 하용직선생님과 같이 은주 집을 방문했을 때 은주를 처음 본 두 남자분들은 똑같이 은주가 너무나 아름답고 젊어 보이고 밝아 보인다고 고백을 하며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언어 장애를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밝게 또박 또박 대화를 잘 나누는 것을 보고도 놀라고 그 나이에 모든 장벽을 넘어 사랑으로 결혼하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은주를 보며 저절로 기도가 하고 싶어진다고 문전도사님은 고백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 에게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렘 32:27 보라, 나는 주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어려워서 못할 일이 있겠느냐?”
2001 년 포천에서 장애인 집회를 할 때 수천 명이 모인 그곳에서 어찌 하나님께서는 은주와의 만남을 갖도록 인도하셨는지 참으로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만남을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그 만남은 한 가족처럼 되어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생각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보다 넘치게 언제나 응답해 주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