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요한)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저가 부르는 찬송이 들리시나요?
“예수를 나의 구주삼과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평소 좋아하는 찬양이 너무도 많은데 이번에 어머니의 글을 읽고 크로스비의 찬양을 다시 한번 찾아 불러 보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찬양이든 은혜가 되지 않는 찬양은 없지만 크로스비의 찬송시 중 특히 예수로´나의 구주 삼고” “예수 나를 위하여” “인애 하신 구세주여” “찬송으로 보답할수 없는 큰 사랑” 등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찬양이고 자주 불러왔던 찬양이기도 합니다. 또한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 사랑”은 제가 처음 디모데형의 권유로 집회에 나갔을 때 찬양대에서 이곳으로 어찌나 은혜스럽게 부르던지 저도 저들과 함께 저 자리에 서서 함께 찬양을 불렀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던 곡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가대원이 되어 하나님께 더욱더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아주 귀하고 감사했던 곡이기도 합니다.
저는 화니 크로스비가 누구인지 몰랐어요. 그가 이렇게 많은 찬양을 남겼을 거라고 또 8000개의 찬송 시를 썼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 그런 시각장애인이라는 자신의 처한 환경을 초월해서 비장애인도 감하 할 수 없는 이러한 일들을 앞을 보지 못하는 그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루어 냈다는 게 참으로 놀랍고 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업느니라 (막:23). 믿음이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또한 기적은 더더욱 체험하기가 힘이 들겠지요?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믿음으로 구하는 자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하셨으니 화니 크로스비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장애로 보지 않을 때 그녀 앞에 시각장애는 더 이상의 장애가 아니었고 오히려 수 많은 기적을 낳으며 많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을것 같아요. 그런 크로스비의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바로 이 찬양에 그대로 묻어나 고백이 되는것 같습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안전한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아멘♬”
자신의 장애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바꾸었고 모든 것을 믿음 안에서 해결했기에 그녀의 삶을 최고의 삶으로 또 기쁨이 넘치는 충만한 삶으로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요? 크로스비의 삶을 다시금 뒤 짚어 보게 됩니다. 제가 만약 크로스비와 같은 삶을 맞게 된다면 과연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이며 내가 가진 장애를 그녀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여기며 믿음 안에서 온전한 삶을 유지하며 최고의 삶으로 만들어 갈수 있을지를 제 자신에게 묻고 또 제가 가야 할 길을 다시금 점검해 보게 됩니다.
오늘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크로스비가 저에게 던진 질문 ~ “너도 나와 같은 길을 갈수 있니?” 마음으로는 “아멘”인데 실제 그러한 사람을 제가 맞는 다면 어머니의 아들 요한은? “아멘” 하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해요!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