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요한) 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항상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 하기만한 저에 모든 것을 끌어 안아주시고 항상 귀한 말씀과 사랑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는 나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저는 그런 어머니를 닮고 싶고, 또한 그런 어머니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은 조지뮬러의 “기도가 전부 응답된사람” 책의 내용으로 글의 서두를 시작했습니다.
“내게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최선의 방법이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믿음의 형제는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 주어야겠다. 나는 가난하다. 그러나 만일 가난한 내가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고아원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얻는다면, 그 사실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믿음을 강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더불어 불신자들의 양심에 하나님의 역사의 실재를 증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고아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였다”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조지뮬러)”중에서
동료 중 한 사람이 평소에도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아주 강한 불신자인데 저에게 다가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는 왜 가진 게 많은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이 부유한 것도, 또 내가 남을 도와 준다고 해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너를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돈을 쓰느냐. 차라리 그런 돈이라면 네가 조금이라도 출소할 때 까지만 모아서 나간다면 그래도 당장 일자리를 찾고 어느 정도 기간을 집을 때 까지는 조금씩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 며 저에게 형으로써 진심 어린 충고라고 해주더군요.
세상적으로 봤을 때 어찌 보면 그 형의 말은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은 저에게 충고가 될 수 없고 사실상 충고 이기전에 제 마음을 흔들어 놓기 위한 어둠의 세력의 꼬임인 것 같아서 그런 형의 진심 어린 충고는 감사하다고 전하며 제 손을 하늘을 가리키며 정중히 이야기했죠. “이 모든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신 일이고 그런 아버지께서 저에게 맡기신 돈이라 제 것도 아니요 또 제 의지와는 상관이 없이 다만 저는 그분의 일을 대신해서 필요한 형제에게 전해주는 일만할 뿐”이라고 이야기를 전했지요. 뭔가 마땅치 않다는 투로 짧게 몇 마디를 던지며 안 좋은 얼굴로 그 형은 그렇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가복음 8 장 33 절: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조지뮬러 – 나는 하나님의 도구로써 부모를 잃은
아들 요한 – 나도 하나님의 도구로써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가엾은 교도소형제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싶었으며 고아 같은 이곳의 형제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싶습니다.
조지뮬러 –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현세에서 고아들에게
아들 요한 –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현세에서 이곳의 형제들에게 도움을 주고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이곳에 있는 형제들 모두가 마음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라면서….
이번에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글들 중에는 귀하고 감동 있게 본 내용들이 너무도 많았어요. 철학자 김형석교수님의 글도 너무나 감동이었고 아트센터 노소영 관장님의 간증은 너무도 감동스러워서 고난 가운데 주님을 만난 노소영 관장님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신문을 보고서 노소영관장님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이럴 땐 조지뮬러가 시련이 올 때 가르쳐 준 방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사소한 문제, 시급한 문제라고 주저 하지 말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일에 사소한 문제란 없다.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아뢰라. 큰 문제만 하나님께 간구하고 작은 문제는 나 혼자 해결한다는 교만을 버려라. 조지뮬러는 작은 일을 하나님께 고하지 않는 것을 회개했다. 큰성 여리고성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정복하고 작은 아이성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정복해야 한다. 또한 시급한 때는 시급한 은혜를 주신다. 조지뮬러의 경우 다급한 일은 1 분 안에 응답되기도 하였다. 뮬러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지금 기도하라.
둘째, 시련의 때는 인내의 기도가 열매를 맺는 때이다. 가난한 것도 신앙의 시련을 받는 일로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떻게 그 자녀들의 간청을 듣지 않으시겠는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이가 어떻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시겠는가? 다만 시련의 때는 우리 믿음의 인내를 시험해보시는 때이다. 고로 시련의 때를 원망으로 보내지 말고 기도하라.
셋째, 사람의 약속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 사람의 약속을 신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어라. 이런 굳센 믿음을 견지할 때에 하나님은 늘 응답하신다. 조지뮬러가 사람을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고 결단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다. 사람에게 손 내밀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구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라.
모두가 조지뮬러와 같이 기도의 응답을 받는 귀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기적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