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요한)에게서 온 편지
주님의 사랑안에서 어머니의 아들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으로 올 한애는 그 어느해 보다도 정말 따듯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깊은 사랑에 감사드려요.
제가 지난주에 어머니께서 제게 성경에 관한 질문한것을 답변을 한 서신을 받으시고 제가 쓴 글에 A+++ 를 주심에 정말로 감사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항상 부족하고 뭔가 틀린 것은 없는지, 혹시나 내가 성경을 읽고도 잘못 해석을 하고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하는 걱정도 조금씩은 하게 되거든요.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늘 칭찬으로 화답을 해 주시지만 부족함을 아는 저는 어머니의 그런 칭찬에 열심히 하라는 말씀 같아서 항상 노력은 하지만 마음같이 모든게 순조롭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말씀을 눈에서 띤다거나, 암송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6 개월 동안 성경도 이제 2 독이 끝났고 다시 3 독째 묵상하고 있습니다. 암송도 요한일서 4 장이 거의 끝났고, 12 월말까지는 5 장까지 암송을 끝내려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번씩 이렇게 질문을 하시어 주시는게 너무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께서 질문을 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은 그냥 성경말씀은 묵상 하는 정도나, 아니면 그냥 읽는 정도로 훌려 보낼수 있었던 거였는데, 어머니의 그런 질문으로 “그일라 이야기”를 좀더 관심깊에 드려다보고, 묵상할수 있었으며 “요셉”이라는 멋진 믿음의 선진을 좀더 깊이 있게 만날수가 있었고, 느혜미야서를 다시 묵상함으로 그가 모든 일을 기도로써 하나님께 먼저 묻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 했던 모습들을 통해서 기도의 중요성과 셀수 없는 기적들을 상식처럼 체험하여 살아갈수 있는 응답의 비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배울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주 뜻 깊은 시간이 저에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떻한 질문을 하시든지, 저는 제가 아는 범위, 깨닫는 범위내에서는 성심 성의껏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어머니께서 질문하시는 모든 것을 제가 다 척척 맞추거나(어머니께서 만족하시는 범위) 그 이상의 답은 해 드릴수는 없겠지만, 성경을 2 독할때와 5 독할때와 15 독 할때가 틀릴것이며 뒤로 퇴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니, 1 년이 지나고 2 년이 지나고 그후 면년이 지난 후의 어머니의 아들 요한은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 있을것을 믿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께서 궁금해 하시는것도 알려 드릴께요. 우선 어머니의 질문에 다른 분에게 조언을 구했느냐고 물으셨는데 저도 차라리 지금 제 옆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있었으면 어머니께서 내주신 질문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 지금보다 더 잘 써서 답변을 드렸을겁니다. 그렇게 조언을 구할분은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는 하나님 외에는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저를 만나시고 지금까지 제게 보내주신 서신과 말씀들이 얼마나 훌륭한 공부가 되고 있는지 아십니까? 사실 요셉 같은 경우도, 어머니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말씀 중에서 이미 요셉은 어떠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고, 이번 질문과 같은 문제 형식의 답은 없었지만, 이미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몇달전부터 요셉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하셨고 그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성경을 묵상하는 방법도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에, 예를 들어, ‘느혜미야”서를 읽게 되면, 묵상이 끝날때쯤 그때 그때 느끼거나 중요하거나 알아두어야 할 부분을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1 독 할때와 2 독할때 각 부분에 묵상이 끝나면 그때 그때 생각 나거나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을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나중에 좀더 시간이 되면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말씀들을 다시 정리를 해서 각각 말씀서 별로 구분을 하고 언제든 제가 찾아 꺼내 볼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또 한번씩 이곳에서 보는 참고 서적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서적들이 있고 이것 저것 모두 볼수가 없어 지금은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말씀과 성경 말씀 묵상으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앞으로 질문하시는 것이 어떠한것인지 또 구약인지 신약인지 잘 알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말씀 묵상과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말씀, 또 전에 읽었던 서적등이 제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앞으로 어머니께서 질문하시는 모든것에 제가 느끼는 모든 것,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던 말씀을, 그외 참고 서적들을 이에 참고를 하여도 되는것인지를 알려 주시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방법들이 맞는 것인지 또 틀린 점이 있다면 어머니께서 바로 잡아 주시고 이 참에 가이드 라인을 해주시면 어머니께서 알려 주시는대로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들이 좀더 열심히 할께요.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