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15 주년 – 예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지난 금요일 12 월 11 일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기이를 전날 충북대 병원에서 퇴원을시키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나서 돌아오면서 지나간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9 시에 병원으로 오라고 공재철 세브란스 원목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그 시간을 맞추어 가느라고 우리는 새벽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참으로 환자들을 이송할 때 마다 느낀 것이 우리 주님이 그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뻐하시는지 아침 출근길에 막힐것이 당연한데 그 길이 뻥 뚤려 있어서 윤권사님이 운전을 하면서 우리는 전에도 항상 그랬던 것을 추억하며 감사했습니다. 일산에서 수원을 아침 시간에 가면서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던 시간이나, 안양 샘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대 병원(당시에 동대문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전했슴) 정해진 시간까지 안양에서 그곳까지 가는데 믿을수 없이 길이 뚤려 있었던 것 같이 금요일에도 그랬습니다.
수기이는 눈이 간이 나쁜 사람의 특징대로 노랗고 얼굴빛도 까맣게 되어 있었습니다. 25 살 밖에 안되는 청년의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더 안스러웠던 모습은 수기이 엄마는 한국에 와서 유일하게 아들 한명을 충북대학교 공부 시키기 위해 청소부를 하면서 일을 하던중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락 같은 소식을 듣고 엄마는 충격을 받아서 앞에 아랫니가 빠진 것을 보여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더군다나 의료보험이 없어서 이번에 새로 만들었는데 대부분 외국인들이 의료보험을 만들지 않고 살다가 갑자기 이런 일을 닥치면 의료보험 공단에서는 입국한날부터 소급하여 전부 돈을 내야 만들기에 많은 돈을 이미 사용하였습니다.
전날 충북대병원에서 지불한 100 만원을 우리가 내어주고 이제 세브란스에서 본격적인 간이식 수술비와 여러가지 해야 할일을 기도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데 앞장서 계신 우리 주님은 진두 지휘를 하시는 것을 보여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계시던 공재철 원목목사님은 신촌으로 옮기시면서 거처를 가르쳐 주신바가 있습니다. 공목사님은 역시 주님의 중계로 만나게 된 목사님인데 하루는 쉼터에 외국인들이 너무나 많이 와서 윤권사님하고 같이 차를 타고 시동을 막 거는데 목사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마치 전혀 상황을 모르시는데 우리 쉼터를 보고 계시듯이 물으셨습니다. “권사님 거기 혹시 덮을것 필요하세요?” 윤권사님하고 나는 너무나 놀라서 “지금 동대문 시장으로 사러 가려던 중인데요.” 라고 말씀드리니 목사님이 직접 담요을 13 장이나 가져다 주셨습니다.
공목사님이 간이식 담당하는 선생님께 예약을 해 놓으니 우리는 수기이하고 다같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친절한 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입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보통 다인실이 없어서 이인실이나 일인실에 입원을 하는 것이 상례이고 당일 입원하기도 힘든데 주님이 진두지휘를 해 주시는대로 따라가면 언제나 우리는 놀라는 일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안스러운 수기이 엄마에게 충북대 병원에서 사용한 병원비 100 만원을 선교회에서 지불하고 나니 한분이 선교회에 동일한 금액을 입금시켜 놓아서 너무나 놀라운 것이 그분은 우리에게 이런 환자가 이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모르는데 도로 채워 놓게 하신 하나님의 작업이 우리를 놀라케 했습니다.
놀라워서 그분께 감사를 드리며 몽골 간이식 수술 환자를 위해 그 헌금이 쓰인 용도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수기이 엄마 이야기를 드리니 제게 질문을 했습니다. “수기이 엄마 이를 어떻게 하실 예정이세요?” 저는 수기이 간 이식 수술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빠진 앞니는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다고 대답을 드렸더니 그 다음 주님이 다시 저를 놀라게 하신 일을 보게 하셨습니다.
“수기이 엄마 이는 내가 채료를 해 드릴께요” 헌금을 하신분은 치과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전에 이민희 선생님도 이란 사람 앞니 부러진 것 3000 원 받고 해주셨었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웃으시는것입니다. 금요일 저녁은 그래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는 2000 년 11 월 4 일 첫 주일예배로 시작했는데 그 전에 몇 달동안 남동공단에 외국인 선교회를 시작하여 그들에게 밤에 성경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받아 갔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주님의 마음이 어떻하신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그곳에 가자 마자 그냥 감기 환자를 만나게 한 것이 아니고 한 필리핀 청년이 자기네 나라에서는 멀쩡하다가 한국에 와서 한쪽 다리를 잘 못걷게 되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호소를 하는데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 청년은 그해 6 월에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그후 수를 셀수도 없는 외국인 환자들을 맡기기 위한 첫 단계의 훈련이었습니다. 그 청년의 수술비는 인공관절 수술을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당시에 2000 만원이 다른 병원에서 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지금까지 진행하는 동안 정말 예수님의 친구들을 많이 동원하셔서 좋은 병원에서 많이 절감을 해 주셨습니다. 그때 안양샘병원에서는 600 만원에 수술을 해 주셨는데 그 600 만원의 펌푸에 마중물을 붓는 훈련을 저에게 시키셨습니다. 마중물을 붓지 않고 펌푸에 물이 나오기를 기다린다면 아마 삐꺼덕 거리는 소리만 들릴것입니다.
아픈 사람들을 위한 기도
주님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셔서
부지런히 따라갔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바쁘신 걸음으로 가시다가도
각색 병자들의 외침에 발걸음을 멈추셨지요
사람들이 만지기 꺼려하는 병명의 환자들
간염 될 수도 있는 환자들
주님의 눈길은 불쌍히 여기심으로
주님의 손길은 고쳐주고 싶으신 마음으로
그들을 안아주셨습니다
당신의 손길은 어떤 병자도 일으켜 주셨고
눈먼 자에게는 시력을
걷지 못하는 자에게는 걸을 수 있게 하셨고
고칠 수 없는 병들도 당신의 손은 낫게 하셨습니다
각색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당신의 옷자락에 손을 닿기만 해도
어떤 질병도 떠나갔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당신의 희생을 본받게 하소서
병들어 고통 당하는 수 많은 환자들을
당신의 마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가져가신 주님이시여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소서
아픈 사람들에게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그들의 고통을 덜게 하소서
쓰임 받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당신의 가신 발자취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