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요한)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 어느새 가을도 깊어지고 또 깊어지는 가을 만큼이나 날씨에도 기복이 심한듯합니다. 요 며칠 찬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저는 겨울이 시작이 된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그일라를 여전히 다시 도와 주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의 답에 사무엘상 23 장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도 유다지파 땅인 그일라에 블레셋이 쳐들어온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여쭈어서 한 행동이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이 말씀을 통해 깨달은 저의 생각은 어머니와 같이 저 역시 “그일라를 여전히 돕겠습니다” 라고 고백할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온전히 순종을 할 때 다윗과 같은 승리를 주시며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엿볼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4 장을 보더라도 블레셋을 공격하려 한 요나단의 작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 했던것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비록 소수라도 수 많은 블레셋군을 능히 물리 칠수 있다고 온전히 믿었던것에서 시작해 결국은 승리를 거둘수 있었던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했기에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에게 큰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허나 반대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자신의 교만한 고집을 내세워 결국에는 하나님께 죄를 짓고 버림받은 사울에 이야기도 빼 놓을 수가 없네요. 사무엘상 15 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공격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없애 버리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에 사울왕은 아말렉을 공격해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사무엘을 통해서 전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지켜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했던 사울왕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사무엘: 삼상15:17-19 사무엘이 말하기를 "왕이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있을 때 이스라엘 족속의 우두머리로 세워지지 아니하였으며, 주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기름 붓지 아니하셨나이까? 주께서 왕을 떠나 보내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가서 죄인들인 아말렉인들을 완전히 멸하고, 그들이 진멸될 때까지 그들과 싸우라.' 하셨는데 어찌하여 왕은 주의 음성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탈취물에만 달려들어 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나이까?" 하니
사울: 삼상15:20-21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하기를 "정녕 내가 주의 음성에 복종하여 주께서 나를 보내신 길로 갔으며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인들을 완전히 멸하였나이다. 그러나 백성이 완전히 멸했어야만 했던 탈취물 중에서 주 당신의 하나님께 길갈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양들과 소들을 취하였나이다." 하더라.
사무엘: 삼상15:22-23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기를 "주께서 번제와 희생제를 주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 보소서, 복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고, 경청하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나이다. 이는 거역함은 마법하는 죄와 같고 완고함은 행악과 우상 숭배와 같음이니이다. 왕이 주의 말씀을 거역하였기에 주께서도 왕을 거절하여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더라
이뿐아니라 삼상 14 장에서도 자세를 바꿔 곧장 전쟁터로 나가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도 보면 사울왕은 어려운때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려움이 사라지면 바로 자기 뜻대로 행하는 태도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꼭 저희 모습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두 사례를 비고해 볼 때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던 다윗과 같이 요나단의 행위는 결국에는 큰 승리로 보답을 해 주셨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치 않고 자신의 교만한 고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던 사울은 결국에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분명한 차이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여쭈어 그일라를 도우라고 하셨던 말씀에 순종 했기에 비록 어려움이 따랐을지라도 이 모든 상황을 복으로 바꿔주셨고 결국 사울의 손에서는 건지게 하셔서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들의 해답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신 이번 어머니의 글을 보면서 저 또한 이번 말씀을 통해 귀하고 값진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순종”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는 다윗과 같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어머니! 어머니께서 질문하신 물음에 제대로 답변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날로 날로 발전해 가는 그런 어머니의 아들 요한이 되겠습니다. 늘 배운다는 생각으로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먼길 면회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이번에 새 건물에서 어머니와 이모님, 최병춘장로님과 최병님집사님을 뵙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매달 보내주신 용돈은 이곳에 면회를 오지 않는 형제들을 15 명을 뽑아서 이들에게 돌아가면서 그그들에 필요한 것, 생활용품이나 약품을 사드리고 있습니다. “눅14:12-14 또 주께서 자기를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점심이나 저녁을 마련하거든 너의 친구들이나 형제들이나 친척들이나 부유한 이웃들을 청하지 말라. 혹 그들도 너를 다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함이라. 잔치를 베풀려거든 가난한 자들과 불구자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부르라. 그러면 네가 복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에게는 네게 갚아줄 것이 없으므로 의인들의 부활 때에 네게 갚게 될 것임이라."고 하시니라.” 이 말씀에 근거해서 형제들을 섬기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제가 여러 형제들을 찾아 그들을 도와 주셌다고 하니 어떤 형제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니 감사히 받겠다고 하는 반면에 어떤 형제들은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이런걸 받아도 되느냐며 뭔가 의십부터 하고 쉽사리 받으려 하지 않는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허나 한명 한명씩 제가 그들을 불러 제가 이렇게 할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설명해 주니 지금은 모두가 감사하다며 이제는 자신의 필요한 목록을 전해주고 갑니다. 저에게 고마워 할 필요도 전혀 없으니 생활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고 형제들 모두에게 전했습니다.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요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