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성결교회
1907 년에 무교동 에서 시작한 중앙성결교회는 100 년이 넘은 교회입니다. 우리가 처음 다닐 때 1975 년에 무교동에 출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곧 동대문으로 교회를 건축하여 이전했습니다. 1988 년까지 다녔던 교회이기에 마치 고향에 온것 같은 교회인데 일년에 한번씩은 특강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늘도 그곳에 갔습니다. 우리 두자녀가 그곳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고 한가지 특징은 우리가 그곳에 다닐떼 4 대가 출석을 했습니다. 외할머니, 우리 엄마네 전체 가족들, 이모, 외삼촌 그리고 그 후손들과 우리 자녀들도 어릴 때 다녔기에 주일이 되면 외갓쪽 친척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볼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온 친척이 한교회를 출석하면 서로의 형편을 늘 친밀하게 알수가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100 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교회이기에 특강을 하러가면 너무나 반갑게들 맞아줍니다. 작년에도 우리 구역장님이시던 권사님이 90 세로 건강하게 저를 기다리고 계셨었는데 마음속으로 우복진권사님이 안계시면 어떻게 하지? 라는 일말의 걱정이 있었는데 금년에 91 세가 되신 권사님이 여전히 강건하신 모습으로 저를 먼저 끌어 안으시고 기뻐하시는것입니다. 댁이 방배동이라 지금도 전철을 동대문에서 내리면 그 언덕길이 상당히 힘이 드는 길인데도 오시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새내기 였던 저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셨기에 저가 선교사역을 하는 것을 권사님은 아주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오늘도 찬양을 힘차게 손뼉을 치면서 부르시고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갈렙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권사님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린 두 아이들 데리고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다녔던 정들었던 교회이기에 지금도 저가 맡았던 대학부 지체들하고는 계속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88 년도에 대학부 부감을 맡아서 이미 27 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건만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만남만 있지 헤어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합니다.
우리 부부가 고등부 교사였을 때 부장님이시던 이종신장로님이 늘 그곳에서 강의 할수 있도록 해주셨고 지금 80 세가 되었으면서도 아직도 강건한 모습을 볼수 있어 기뻤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강의가 끝나자 기도를 따로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함께 기도를 했는데 그분들중에 한번은 사연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허리 수술을 하셔서 등에 프라스틱이 만져지는데 아드님이 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던 이야기를 하는데 교회 마당에서 “엄마 신혼 여행다녀올께” 라고 그 장소를 가르치시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아드님이 46 세에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본인은 그렇게 여러군데가 아프기 시작했다는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나도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그렇게 많이들 몸이 아프신데도 모교회를 못잊어서 그 장소를 늘 지키고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들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이기에 다른 것을 느낍니다. 전에 그 교회를 다닐 때 수원 도심도 아니고 끝에서 애기를 업고 거기까지 나오는 교인들도 많이 있던 기억을 합니다. 젊었던 34 세 그 시간에 성경을 최우선으로 읽기 시작하여 지금 127 독을 하게 되었고 대학부를 40 세메 맡으므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을 지금까지 할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가족들 모두 그 교회를 다 떠나고 유일하게 외사촌 오빠 가족만 출석하고 있는데 오늘은 외사촌 오빠가 저를 동생이라고 여러분에게 소개를 하니 다들 놀라며 웃는것이었습니다. 나도 오빠가 소개하면 옆에서 “우리 오빠예요”라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저녁에 오빠가 하는 말이 “동생이라고 하니까 다들 놀라고 부러워해” 라고 해서 같이 웃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속해 있던 구역은 너무나 서로 똘똘 뭉쳐서 친밀해서 교회에 요청을 해서 그 구역을 다른데로 분활시키지 말고 계속 한 구역으로 해 달라고 해서 7 년전 엄마가 돌아가실 때 까지 늘 하나가 되어 지내왔는데 오늘도 보니 엄마는 안계시지만 다른 구역식구들은 여전히 하나가 되어 뭉쳐 있었습니다.
동대문에 위치하여서 교회 건물옆에 옛날 식 한옥이 몇채 그대로 있고 그 언덕길을 걸어 전철을 타러 내려 오면서 이십대 대학부 지체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걸어왔던 그 시간을 추억했습니다. 이십대의 청춘의 그들도 이제는 오십대가 되었으니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요!!! 살같이 빠른 이 시간을 오직 주님의 뜻을 행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고 다시 다짐했습니다.
삼십대에 우리 주님께서는 딱 6 개월동안에 중앙교회 묘지가 있는 성남에 4 명의 젊은이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여주시며 이 세상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시청각교육을 시켜 주신 것이 내게는 인생을 전환하는데 큰 교육이 되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감사했습니다. 십대의 고등학생, 이십대 청년, 그리고 삼십대의 두명의 젊은 남편들,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았을 때 이 세상이 영원한 것이 아니고 위의 것을 보고 걸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인생의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기에 참으로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그 길은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그 시청각교육은 인생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약4:14 너희가 내일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나니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니라”.
“요일2:17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 말씀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시청각교육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