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자는 행복하다
가끔 목회자나 선교사를 만나면 질문을 합니다. “이 일을 한 느낌이 어떻했어요?” 여러가지 대답이 나오는데 선교를 30 년을 해 온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 “나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라는 대답을 할수 있습니다. 행복했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첫번째는 세상에 소망이 없어 스스로 죽음을 택했거나 죽고 싶었던 사람이 행복한 사람으로 바뀌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게 임한 주의 사랑 전하고 싶어요♬♬” 외치면서 또 다른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복음을 전하는것입니다. 두번째 기쁜 이유는 주님이 나의 증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실지로 볼수가 있기에 주님과 동행하는 특권을 누리는 것입니다.
한달전부터 9 월 16 일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15 살 밖에 안되는 사춘기의 소년이 부모의 이혼으로 그후 이십년이 넘도록 떠나가 버린 엄마를 본적도 없고 하루 한끼 먹는 날은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육신적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싶은 인간의 본성과 사랑에 굶주린 어린 소년이 무기수로 변하는데 딱 8 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3 살 꽃다운 청춘에 교도소로 들어가고 그리고 13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다른 무기수들과 마찬가지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한 영혼을 주님은 소개해 주셨습니다. 편지를 주고 받기 시작한지 3 개월이 좀 지났고 이 영혼에게 일주일에 세번씩 편지로 교제하고 주님의 사랑을 부어주자 그 사랑이 궁금해지고 알고 싶은 배고픈 사람이 허겁지겁 밥을 먹듯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9 월 10 일에 나 성경 전체 일독했어요. 그리고 이제 이독으로 들어갔어요.”라고 하는것입니다. 날자를 따져보니 3 개월이 채 안되었습니다. 낮에는 다른 수용자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시키는 곳에서 일을 하는 노역을 하면서 읽은 성경입니다.
화상으로 두번 면회하고 지난달에는 유리창 사이로 10 분 면회를 하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일산에서 1000 km 를 왕복하면서 유리창 사이에서 10 분만 보고 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웠고 디모데를 특별접견실에서 면회함으로 그의 손을 잡고 기도해 줄수도 있고 힘들고 지친 몸을 한번이라도 보듬어 주며 사랑을 더 부어주고 싶기에 요한이도 그런 길이 열리기를 기도했습니다.
“주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언제나 응답이 넘칩니다. “특별 접견실”에서 요한이를 볼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난 달 면회하고 사도행전에서 있었던 이야기처럼 이 놀라운 길이 열렸습니다.
행16:23-26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지난번 처음 디모데를 만나고 유리창 사이로 세번 면회를 하자 교도소에 법이 어떤것인지 전혀 모르는 우리에게 특별접견실에서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서 요한이에게도 동일하게 역사를 하신것입니다.
늘 함께 면회를 하는 우리 4 명외에 어제는 네팔에 “인물”을 같이 동행했습니다. 우선 장흥교도소로 가서 디모데를 만나면서 어느 덧 함께 한 가족이 된지 4 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작은 서신서 모두 암송하고 성경 15 독을 넘게 하였고 어제는 로마서 전체 암송하던 것을 마쳤습니다.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스스로 장흥교도소에 파견된 선교사라고 하면서 섬김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여 아무 희망이 없어하는 수용자들에게 복음을 너무나 잘 전하는 디모데를 안아주고 다시 격려 해주고 우리는 광주로 향했습니다. 디모데도 처음 무기수였을 때 세번이나 자신의 생명을 끊으려고 해서 징벌방으로 끌려갔던 고백을 전에 하였습니다. 그런 디모데가 다른 사람에게 “내게 임한 주의 사랑 전하고 싶어요”라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사랑으로 요한이를 전에 같이 광광주 있을 때 붙들어 주었고 자신이 그곳에서 떠나자 많이 방황하는 요한이를 우리에게 소개한것입니다.
요한이는 3 시나 되야 면회가 가능하기에 장흥에서 광주는 한시간 거리이지만 점심을 먹고 3 시까지 기다렸습니다. 특별접견실에서 만나게 되리라는 이야기를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꼭꼭 비밀로 간직한채 우리는 드디어 약속시간에 특별접견실방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요한이!! 휘둥구래 놀란 눈을 하고 들어서는 요한이를 우리 모두는 너도 나도 끌어 안아 주었습니다. “이곳에 이런 특별접견실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리고 십분전에 면회 온 것을 통보해 주어서 편지로는 오늘 오신다는 것을 알았는데 연락이 없어서 또 놀랐구요.” 요한이는 너무나 행복해서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우리는 관계자의 허락을 받고 복음송을 두곡을 불러주었습니다. “요한이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자♬♬ 주만 바라 볼지라” 두곡을 불러주니 행복의 엔도르핀이 요한이의 모습에서 넘쳐나는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요한이는 내가 조지뮬러에게서 그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하는 법과 기도의 응답비결을 배웠다고 편지를 통해서 가르쳐 주었는데 내가 사주지도 않은 그 책을 스스로 사서 읽으면서 배우고 자신도 따라 하고 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배운 조지뮬러에 관해 너무도 궁금했고, 고아 같은 이곳에 동료들을 그분이 18000 명의 고아를 보살핀것같이 나도 배우고 싶기에 직접 그분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또 배우고 싶어 책을 찾았는데 마침 책을 구할 수가 있어서 직접 그분의 소중한 가르침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전부 일독은 하지 못하였지만 읽는 내용중에서도 정말 많은 감동과 깨달음이 있었고 특히나 기도의 수칙면세서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한 여섯번제 수칙중 ‘할수 있는 한 새벽에 기도하라’ 해서 제 생활에 적용을 했습니다. 새벽 5 시에 무조건 일어나 기도로 새벽에 시간들을 사용하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다른 여러명의 수용자들과 같이 기거하면서 새벽에 자명종을 사용해서 일어날수도 없을터인데 어떻게 새벽 5 시에 깰수가 있었냐고 질문을 하니 신기하게 결심을 하고 나서부터는 저절로 깨어지더라는것입니다.
우리 일행은 새벽 6 시에 출발해서 밤 9 시에 돌아오는 여정이었지만 육신의 피곤함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을 살리시고 세우시는 모습을 보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오가는 긴 시간동안 고아원에서 자란 인물의 이야기도 더 자세히 들으면서 인물을 더 많이 이해할수 있고 친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디모데에게는 인물의 간증을 직접 들려주라고 하였습니다.
복음 전파자가 행복한 이 기쁨을 우리 모두 전하므로 죽어있는 수 많은 영혼을 같이 살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 그의 사랑 모두에게 전하고 싶으리!!♬” 우리 모두 이 행복을 전하므로 우리 조국을 살릴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서 교도소가 사라지는 조국이 될수는 없을까요? 우리 모두 “천국 대기실”에서 살면서 기쁘고 감사하다가 “천국”안으로 이동하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