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요한)에게서 온 편지
“사람들에게서 많이 받는 질문이 제자양육을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느냐는것입니다. 그리고 교재를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입니다. 30 년동안 선교사역을 하면서 주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한 절대 귀를 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의 말씀은 능력인데 사랑이 부은바 된 주님의 사랑이 들어가려면 사랑이 느껴져야 마음문을 열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는것입니다. “롬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성경을 암송해라, 성경을 읽어라 라고 강권하여도 순종하게 할수 있는 비결은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전도자의 할일이라는것입니다. 교도소의 요한이의 고백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면회를 직접 가서 만난후 요한이는 편지에 1,2,3,4, 페이지를 쓰는 대신 ‘믿음+소망+시링’ 이렇게 표기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께,
어머니! 직접 비록 유리창 사이었지만 가까이서 볼수 있는 면회가 끝난후, 너무나 기쁘기도 하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도 평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 먼곳까지 모두가 오시려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고 힘이 드실지, 오신 모둔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쁘면서도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어머니를 뵙고 돌아와서도 가시는 발걸음에도 주님이 함께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고 하루가 지난 지금도 고생 하셨을 어머니와 모든 가족분들께 그저 벅찬 감사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어머니께서 화상 접견을 하셨을 때는 죄송한 마음은 덜 했는데 이 먼곳까지 차를 몰고 또 오셔서도 몇시간을 기디리셨을것을 생각하니 어찌나 죄송스러웠던지요. 어머니께서 장흥교도소에서 디모데 형을 11 시에 접견하고 저를 3 시에 접견을 하셨으니 기다리는 그 시간이 계산이 되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저의 어머니이고 저의 가족들이라 해서 제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어머니! 저 정말 앞으로 더 잘할께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말씀 묵상과 암송도 지금보다 더욱더 열심히 하고, 이곳에서도 많은 동료들에게 사랑을 전하되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도록 할께요. 전에는 어머니께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으로 글을 맺었지만, 지금은 제가 무엇을 해야 하고, 제가 가야 할길을 알았기에 사랑쟁이에 아들 요한은 이제는 복음의 빛을 따라 살겠으며. 이곳에서 소망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슬픈 마음으로 허비하고 있는 많은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아버지께 거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전하며, 더 나아가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 그들이 변회되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머니!, 제 말과 행동이 주위에 기쁨이 되고, 저의 행동과 언어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또한 저 역시 과연 변화된 그리스도인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해서 요 며칠 많은 생각들을 했고, 고민하는 중에 그런 답안을 이번 머머니를 뵙고 나서야 찾았고 또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셨던 그런 아버지께서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어머니를 통해서 보여주고 계셨고, 또 어머니를 통해 그 기초를 놓게 하셨던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환경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환경임을 믿고 매 순간 감사와 기쁨으로 아버지를 섬기고 주님이 주신 시간표대로 저 천성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날 세상이 주는 괘락까지 얻으려 했던 잘못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위해 부름받은 것을 잊지 않게 하시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내일도 또 매일의 수고를 기쁨으로 온전히 제가 감당할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에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어머니! 저도 어머니의 신앙 모델인 조지뮬러와 같은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가 살아 생전에 해왔던 많은 순종과 사랑을 실천해왔던 훌륭한 그의 발자취를 이제는 저도 하나 하나 더듬어 보려고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곳, 제가 발을 딛고 있는 이곳에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조지뮬러의 일생동안 고아들을 18000 명을 키웠고 선교사 220 명을 도왔다고 하셨죠? 저는 그 환경은 다르지만 고아나 다름없는 이곳에 형제들을 위로하고, 살피고, 아껴주고, 나누어 주는 일을 할것이며,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또한 그런 그들중에 선교사도 배출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의 환장을 위해 기여 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머니, 이제 제가 해야 할 일들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것부터 실천을 해 보려구요. 긍정적인 말 한마디부터 시작을 해 그들을 위로하고 용기와 격려를 해 주며, 사랑으로 그들을 꼭 안아 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새롭게만 보이네요. 이 모든 새로운 것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