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디모데)에게서 온 편지”
샬롬! 참 많이 사랑하는 울 엄마께,
사랑하는 울엄마,
평안하신줄 믿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이모님과 장로님과 집사님과 행복동의 가족분들 모두도…. 아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요. 다쳤던 손도, 무더운 여름이라서 의무관들이 염증이 생길것을 염려 하였는데 하늘 아버지께서 도우심으로 예상보다 빨리, 큰 덧나지 않게 나았습니다. 처음 다쳤을땐, 대팻날이 지나간 자리의 살점들이 너덜거렸고, 하룻동안을 꿰메지 않고 드레싱만 해 놓은 바람에 너덜 거렸던 살점이 살에 달라 붙지 않아 새까마케 죽어 갔었는데 진료 전문 담당관이 다음날 출근하여 살펴 본 후에 잘 치료해 준 덕에 죽어가던 살같이 속살에 달라 붙어 생기를 찾아 그전의 살빛으로 되돌아 와서 다행스럽게 잘 나았습니다.
그래도 제 손에는 다른이들이 보기에 이쁘지 않은 상처의 자욱들이 남아 있습니다. 죽어가던 살점이 살아 있는 살에 달라 붙어 되 살아나듯이 죽어가는 영혼도 참 생명이요 살아계신 주님품안에 꼭 붙어 있으면 새 삶이 되고 살아나는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깊히 깨닫게 되는 귀하고 은혜가 되는 자욱이라 여겨집니다.
사랑하는 엄마, 제가 어찌 엄마의 사랑을 모르겠습니까! 어쩌면, 주시는 엄마와 곁에서 지켜보시는 다른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도 더 깊고 진하게 엄마의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아들입니다. 히지만 엄마, 여전히 제 안에 담긴 자격지심과 고민들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참 신앙인으로서의 엄마의 아들다운 아들로 서기 위함” 이라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요즘은 일주일에 세번정도 엄마의 사랑의 편지를 받으면서 또한 저는 일주일에 세번 받을 때 마다 울게 되구요. 엄마의 사랑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절로 울컥입니다. 비록 지금 엄마께 부족한 아들이지만 엄마의 가르치심과 보여주신 사랑의 본을 명심하고 떠 올리면서 엄마의 아들답게 변함없는 섬김의 날들을 지내고 있으니 아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울 엄마,
제 뜻대로 마옵시고 오직 주님이끄심대로 제 마음을 지키고 순종케 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바른 마음으로 엄마께, 정말 귀한 아들로 기쁨드리게 되기를 원하는 아들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제 걱정 하지 마시고 응원하여 주세요. 엄마를 참 많이 사랑합니다. 강건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