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지 못할 때”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엄마입니다
새 생명이 태어나자
내 이름은 현기 엄마 지혜 엄마
이렇게 불림을 받았어요
주신 자녀를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엄마는 조건 없는 사랑을
뱃속에서부터 들려주면서
자녀에게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체험을 통해 부어주시려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엄마라는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내 이름은 아내입니다
돕는 배필이 되어
도와주고 격려해주고
위로 받아서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해 주기 위해
받은 이름이랍니다
내 이름은 아빠입니다
내 이름은 남편입니다
남성은 이렇게 바꾸어 넣으시면
우리 가정은 천국으로 바뀔 것입니다
가정이 천국으로 바뀐다면
우리 나라는 천국으로 바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답니다
(잠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교도소에 디모데와 요한이를 아들을 삼고 이들의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문제들을 듣고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을 때 청춘의 나이에 모든 자유를 빼앗기고 담장 높은 교도소로 가게 된 것을 바라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는 나이가 30 세에 이미 다섯 명의 아이를 두고 이혼한 가정으로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처음 이 가정을 찾아갔을 때 지금도 그 장면이 너무나 눈에 선합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6 학년이 장남이고 년년생으로 미취학 막내외에 줄줄이 있고 딸이 한명에 모두 남자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집안으로 들어가니 파리떼가 마치 난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있는 것 같이 천장에 여러 개 찐드기를 부쳐 놓아서 더 이상 달릴 자리가 없이 거기에 달려있고 아이들을 돌보는 분은 정신 지체의 할머니와 역시 정신 지체를 가진 이모였습니다.
설합장이 놓여있는데 설합이 모두 삐뚤어져서 열려있으며 아이들은 사랑을 받으면 사랑에 배불러서 환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면서 성장을 하는데 사랑을 받지 못하므로 조그만 아이들이 폭력을 휘두르며 싸우는데 어린아이들이 어찌 그런 힘이 날까 할 정도로 싸웠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부어지는 사랑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대리인을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 사랑이 배고플 때 어린 아이들은 삐뚤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처음 애기였을 때 마치 백지를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 같이 하나 하나 채워져 가는 것입니다.
너무나 끔찍한 환경이기에 낡아서 떨어지고 더러운 벽지를 다 뜯어내고 새롭게 도배를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이정선집사님이 기쁘게 도와 주셔서 집을 청결하게 바꿀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삐뚤어진 설합 장을 치우고 우리 집 안방에는 방도향 선생님이 사용하던 장롱이 지금도 깨끗하게 쓰임 받고 있지만 이 집안은 새 분위기를 주기 위하여 두 개의 장롱을 샀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음식을 만들어서 이 집을 방문하여 아이들을 먹였습니다. 아이들은 상당히 좋아했지만 밤이면 돌아오지 않은 엄마를 기다리며 아침에야 돌아오는 엄마의 그리움에 아이들의 거친 성격은 금방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먹을 것을 가지고 그 집을 찾아가니 아이들이 싸우면서 장롱 문을 두드리며 폭발함으로 장롱 두 개가 밖에 버려져 나와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삐뚤어진 사랑탱크 구멍을 채워주기 위해 외국인들과 같이 데리고 가서 영어도 가르쳐 주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려고 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다 해 보았습니다. 한데 이 엄마는 다른 도움은 다 구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못하게 막고 여러 가지 핑계를 대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사랑을 받지 못하기에 더욱 삐뚤어졌고 다섯 명중에 두명은 십대가 되었을 때 다른 아이들이 같은 또래아이를 생매장하는데 같이 협력을 해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 명밖에 없던 딸은 십대에 아기를 이미 낳았는데 교도소에 들어갔으니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다시 태어난 아기도 지금 다섯 살쯤 되었을 터인데 그 아기의 앞날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는 가장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다른 가정들도 요즈음은 엄마가 너무나 바쁘기에 자녀들과 같이 사랑을 나눌 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엄마들은 열심히 돈을 벌어서 사랑을 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해 한다고 나름 노력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아빠들도 열심히 일을 해서 가정을 지켰다고 자신의 수고를 공치사 합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것이 빠졌을 때 생기는 결과는 너무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어느 날 게임 중독이 된 아이들, 탈선을 하고 아주 먼 곳까지 달려간 아이들, 그때 가슴을 치게 됩니다.
카이스트에 박사학위를 소유하고 세상에서 잘 나가던 아빠가 중학생인 아들에게 너무나 바빠서 아들과 거의 대화를 못 나누다가 하루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너는 장래 꿈이 무엇이지?”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글쎄요” 라고 머뭇거리는 아들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야, 사람이 꿈이 있어야지, 꿈이 없으면 되겠어?” 라고 말하는 아빠에게 아들이 대답을 했습니다. “다른 꿈은 현재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 한가지는 아빠처럼 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빠는 그 말에 너무나 쇼크를 받고 그 다음부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부모는 배워서는 안 되는 본보기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자녀들을 키우고 한다고 돈을 벌고 일을 한 엄마에게 “엄마가 우리 키웠어?” “왜 낳기만 하고 키우지는 않지?” 라고 말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정규 교육과 사교육을 시켜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가 사랑 받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하루에 삼십 분만이라도 자신의 시간을 멈추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못해주어서 문제가 생겼다면 정식으로 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금방 마음이 녹아지고 풀어지지 않겠지만 사과를 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데 같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주고 기다리면 우리는 실수를 만회하며 천국은 바로 우리 집과 같은 것이라고 자녀들은 고백하고 배우자도 고백하고 우리 가정은 행복해지고 우리 나라는 든든히 서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