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심과 그 이후에 찾아오는 기쁨과 평화
진정한 회심은 자신의 죄에 대한 철저한 깨달음과 고백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전인적인 돌이킴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양의 대각성 부흥운동은 전도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기독교인이 된 교인들의 신앙을 새롭게 한 것이었습니다. 즉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여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였고 삶이 바뀌는 윤리적인 결단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따른 죄의 고백과 신앙체험을 통해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신앙 정체성이 확립되었습니다. 무어 선교사는 처음 한국교인들이 죄의 고백과 용서에 대한 역동적인 체험은 물론 그 이후에 찾아오는 기쁨과 평화도 결핍되었다고 말했는데 신앙 대각성운동을 통해 많은 한국인들이 지은 죄를 깊이 고백하고 삶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하자 선교사님들이 먼저 놀랐습니다.
죄의 해결이 없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음을 배웁니다. 길선주 목사님의 회개를 시작으로 일어난 부흥운동은 다른 사람을 향한 회개의 외침이 아닌,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 속에서 자신의 죄를 먼저 참회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토설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애통하는 마음과 자신의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결단이 동반되었습니다. 이러한 회개가 한국교회에 다시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는 마음입니다
이기풍목사님은 1934 년부터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였습니다. 1938 년 9 월에 장로교까지도 신사참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었는데 이기풍 목사님 역시 신사참배에 격렬하게 반대하였습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죽어도 절하지 말라며 순수한 신앙을 가질 것을 항상 강조했습니다. 70 세 이상은 취조와 고문이 법률로 금지 되었지만 이기풍 목사님은 뼈와 가족만 앙상하게 남을 때까지 심한 고문을 당했습니다. 초죽음 상태가 된 목사님에게 출감조치가 결정되었지만 나무지 목사님들이 출감하기 전까지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하였다가 결국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서 출감하였습니다.
이기풍복사님은 선교사이였지만 그 이전에 진정한 회심을 보여준 순교자이셨습니다.
1907 년 평양대각성 운동이 2015 년 현재에도 대대적으로 일어나서 한국교회의 모습을 새롭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주님께 아뢰어 봅니다.
막2:21-22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라는 가르침을 다시 한번 묵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