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종교는 무엇이지요?”
지금은 팔십 대 중반의 나이가 된 분들 중에서 우리나라 여자 의과대학 초창기 졸업자들 중에서 전혀 예수님이 누구인지 몰랐다가 의료선교사님을 보고 자신도 예수를 믿고 케냐에 의료 선교사로 간 케냐의 어머니로 불리는 유의금 의료 선교사님이 쓴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1950 년데 한국사람은 6.25 동란을 겪은 아주 가난하고 문화수준이 낮은 민족이었다. 부산에 있던 일신병원은 호주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병원이었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피를 뽑으면 죽는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부인이 아기를 제왕절개 수술을 하여 수혈을 해 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거절했습니다. 가난한 한국은 혈액을 보관하여 두는 수준의 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닥터 매킨지 선교사님은 혈액형이 맞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언제나 자신의 피를 뽑아 주었습니다. 인큐베이터가 없던 시절에 조산아가 나오면 죽게 되는데 나무 상자를 파서 그 밑에 백열 전구를 넣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조산아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부득부득 데리고 가려고 하는 한국인 부모에게 호소하여 정성을 다해 아이를 돌보곤 하였습니다. 마치 남에게 자기 자식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부모 같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유우금 의사선생님은 헌신과 사랑만으로 일관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닥터 매킨지를 통하여 보았다고 합니다. “당신의 종교는 무엇이기에 그토록 평안한지요” 오히려 전도를 받지 않아도 궁금하여 크리스천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일생을 섬기는 기쁨으로 역시 케냐 오지에서 사랑을 전함으로서 풍성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닥터 매킨지 선교사님 같은 분의 모델을 따라 또 다른 열매를 맺기 위하여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소망으로 만든 조제약”
한국에 온지 한달 만에 교통사고를 당한 갈리나를 처음 병원에서 볼 때 모습은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지게 했습니다. 얼굴 광대뼈가 부러지고 머리전체를 꿰맸으며 얼굴 전면은 피부이식 수술을 하여 쟁반같이 커다란 얼굴로 눈은 퉁퉁 부어 있었고 온통 시퍼런 멍 투성이에 한쪽 눈만 간신히 떴습니다.
처음에는 양쪽 눈을 모두 뜨지 못한 채 시퍼런 멍이 들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갈리는 무려 나이가 만 60 세가 되었으니 한국나이로 치면 환갑의 나이가 됩니다. 아들이 35세인데 카자흐스탄에서 교통사고를 다해 빚을 지게 되어서 엄마가 일을 해서 돈을 같기 위해 한국을 온 것입니다. 그 힘든 공장 일을 60세에 어떻게 할수 있느냐고 물으니 자신이 몸이 다친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빨리 공장에 가서 일을 해서 가족을 돕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한국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게다가 병원에서 나오는 한국음식은 입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두려움과 걱정으로 차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갈리나의 얼굴은 계속 얼음 찜질을 해 주지 않으면 이식 수술한 피부가 들고 일어나게 되어 수술한 보람이 없어지기에 얼음 찜질을 해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 눈에다가 통증으로 누군가가 간병을 해 주어야 했습니다. 24 시간 병원에 붙어서 간병을 할 나타샤를 우리가 소개해 주자 갈리나는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우선 언어가 통하고 또 외국에서 병원에 혼자 누워 있는 외로움과 공포에 병이 더 깊어질 터인데 사랑과 소망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특효약입니다. 둘이 같이 지니면서 병은 빠르게 호전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면서 보름달 같이 커다란 얼굴의 붓기가 내리면서 정상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푸른 멍도 가라앉기 시작하였습니다. 끔찍함 모습을 했던 갈리나는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수 많은 병자들이 살아나고 다시 건강해지고 주님을 찬미하고 소망을 갖는 것을 바라볼 때마다 사랑과 소망이 담긴 조제약은 정말 모두에게 필요한 특효약인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진심으로 이런 일에 쓰임 받는 것이 너무나 영광입니다. 그랬기에 주님의 발자취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아주 조금 흉내를 내 볼 수가 있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내 인생의 축복
내 인생의 축복은 주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내 인생의 더 큰 축복은 주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축복은
주님과 더불어 동행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가 있지요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은
성경을 받은 것입니다
그 약속이 모두 신실한 것을
확인하며 사는 이 기쁨은
세상 것과 비교할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