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승부를 건다
카즈흐스탄에서 온 베리크형제는 녹내장수술을 영등포 김안과에서 잘 끝나서 이제 다시 목포로 돌아갈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증이 심하여 한달 반 정도 우리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작업장이 목포에 있기에 그곳으로 돌아간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목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베리크 형제는 갑자기 녹내장에 걸려서 우리 소문을 듣고 먼 곳에서 우리 선교회에 왔습니다. 그를 치료해 주고 우리 교회에 나오지 못한다고 하여도 우리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무슬림 형제에게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보여 줄수 있으니 얼마나 그 기회가 감사한지요.
그런 식으로 참으로 많은 무슬림 형제들이 아버지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다리가 작업장에서 부러졌던 아하멭, 다리를 두번 수술 받고 위에 구멍이 나서 수술 받은 라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샤이플, 계단에서 다리를 다치고 손가락 끝이 절단 되었던 알리, 담석환자 문과 샨, 디스크 환자 알리, 건선환자 알리, 온 몸에서 고름이 나왔던 희귀병의 알렉산더, 암환자 모잠 그리고 온 몸에 3 도 화상을 입은 마므드 등등
일자리와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이어 찾아오는 무슬림 형제들, 주님은 이들 모두를 가슴에 안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우리 적이 아니고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으로 얼어붙은 가슴을 녹여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대상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병원에 데리고 다니고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서로가 더 사랑하고 이해하며 감싸주게 되어서 그리스도안에서 한 지체가 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 있는 곳이 어색한 장소였는데 그러나 점차그들의 집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개종이 쉬운 일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극진한 사랑으로 섬김을 받고 귀국하였을 때 그곳에서 생명을 내걸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 불을 지른다든지 선교사를 죽이는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녹내장 수술 후 완전 치유가 된 다음 베리크가 안겨준 하얀 장미다발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해 보는데 다른 모든 것을 마귀도 흉내를 내수 있느냐 한가지 할 수 없는 것 그것은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 만이 보여주셨던 승리의 방법! 사랑만이 타종교의 사람들을 주께 돌아올 수 있게 할수 있는 것입니다
중국동포 이분옥 자매가 감사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길림성에서 온 이분옥입니다. 한국에 정착된 며칠 후 고양공단에 있는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약 두주가 지난 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서 같은 숙소에 있는 조선족과 함께 원당에 있는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뜻밖에 자궁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혹이 많이 자라나서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으며 매일 걱정이 태산 같아 밥맛도 없고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온지 며칠 되지 않고 이런 모진 병에 걸려서 돈 한푼 없는 저로서는 사형 선교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할 바를 몰라 망설이던 중 같이 일하는 조선족 자매가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서 모든 외국인을 치료해 준다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염치를 불구하고 선교회에 가서 말씀 드렸더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돈 한푼 없는 저에게 돈 걱정 하지 말고 수술만 잘 받으면 된다고 여러분들이 위로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의 마음이 많이 안정되면서 마치 엄마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우리 집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게 되었고 회복되어 이 고마운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이 은혜를 평생 갚아도 못 다 갚을 것입니다. 정말로 전에는 믿지 않았던 하나님이지만 그 하나님 덕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으로 저는 수술을 하고 건강이 회복되어 계속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주님을 믿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