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만원의 무전 여행
길 형제는 파키스탄에서 온 무 슬림 형제입니다. 1 년 전부터 교회에 나오고 성경공부를 일대일로 하였습니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여도 막상 그렇다면 세례를 받겠냐고 하면 뒤꽁무니를 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형제들도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이목이 두렵고 그것을 초월해서 예수를 믿는다고 할 만큼 담대함을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길형제가 알르레기 비염으로 코가 막히고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목젖이 늘어나서 3 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병원에 가면 약을 주지만 별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었고 약을 계속 복용하다 보니 속이 아프다고 호소를 하였습니다.
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기 위하여 이비인후과를 여러 군데 데리고 가보았지만 의사 선생님들은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한결같이 말씀하시고 또 다른 약을 줘도 여전히 고통스러워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선생님의 소개로 수원에 위치하는 “예 이비인후과” 선생님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먼저 길의 상태를 정확하게 보여주시고 레이저로 수술을 해 주셨는데 30 분만에 그렇게 고질병이던 코를 시원하게 뚫어 주시고 목젖도 원 위치만큼으로 잘라서 그의 소원을 풀어주셨습니다. 게다가 한국말을 거의 다 아는 길 형제 앞에서 수술비는 50 만원이 드는데 헌금한 셈으로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길은 처음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정말 기쁜 날이었습니다. 그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길도 사랑 받는 존재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며칠 후 다른 공장에 가니 길이 그 이야기를 전하여 다른 친구들도 들어서 알고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길을 치료하고 난 후 수원에서 나와 안양샘병원에서 퇴원을 하려고 기다리는 파린씽 인도 형제를 데리러 가니 그곳에 무슬림 국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선교사님의 사모님이 자궁수술을 받고 입원해 게셨는데 선교사님들에게 안양샘병원에서 할인을 해 주셔서 병원비가 약 50 만원 정도일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원에서 받지 않은 의료비를 그분에게 전달하여 병원비 걱정을 하지 않고 그 사모님도 퇴원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50 만원의 무전 여행은 그곳에서 그치지 않고 부천과 시흥의 홀리클럽에서는 1 주년 기념행사로 우리에게 선교헌금을 전달해왔는데 재미있게도 그 액수가 50 만원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50 만원을 다른 분에게 나눔을 하지 않았으면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우리들은 피곤하고 지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욱 강건해 지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길형제는 무슬림으로서 세례를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전도를 말로 하려면 백 번 가르쳐 주어도 힘이 들고 열매가 없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도 한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면 얼었던 마음이 녹는 것을 보곤 하였습니다.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면 너무나 힘이 들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다 보면 주님의 가르치심의 원리가 깨달아 지기 시작합니다.
요15:4-15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는 늘 찬양을 하며 달려갈수가 있었습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 영 기뻐 노래합니다.
이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주께
사랑드립니다.
오직 주의 임재안에 갇혀 내 영 기뻐 찬양합니다.
이 소명의 언덕 거룩한 땅에서 주께
경배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나는 말할 수 없네
내 영혼 즐거이 주 따르렵니다.
주께 내 삶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