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광주에서 이년 이개월, 순천에서 일년, 그리고 장흥교도소로 옮겨간 디모데를 지난달에도 면회를 갔고 어제 다시 그곳을 가니 장흥교도소는 정말 아골 골짜기 산골짜기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방에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우리 나라 남단에 장흥교도소는 고속도로를 달린 후에도 산길 꼬불꼬불한 길을 얼마를 달리고 그 교도소 앞에는 호수가 있었습니다.
먼 길을 유리창 사이로 일반 면회로 십 분을 하고 오면 디모데에게 충분한 기쁨의 택배를 주지 못하기에 우리는 처음 만나서 딱 몇 번만 그렇게 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와 선물로 특별 접견 실에서 30 분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시간에 디모데는 성경 한 장씩을 계속 암송해왔고 인생을 살면서 상하고 찢어진 심령이 새로워지고 사랑으로 채워질 수가 있었고 같이 면회간 모든 분들이 그를 보듬어 주고 손을 잡아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부음 바 되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은 죽고 싶었던 한 영혼의 심령을 일으켜 주었고 또 다른 사람을 세워 주는 사람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한데 특별접견 실에서 면회를 하려면 교도소에서 특별 허락을 받아야만 가능하고 교도소장님의 결제를 받아야 했습니다. 광주에서 순천 그리고 장흥에 이르기까지 담당관님들이 광주에서는 한분이 순천에서는 중간에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두 번 바뀌었고 장흥으로 오니 첫 면회를 주선해 주신 분이 바로 다른 임지로 발령이 나서 가는 바람에 또다시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있어야만 가능했습니다.
한데 하나님께서는 모든 담당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항상 움직여 주셨습니다. 새로 오신 담당관님은 이사짐이 들어오는 날이라 직접 전화 통화를 못하고 그곳에 다른 분에게 요청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새로 오신 분이 다음달 전화를 하시고 호의적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자 그곳 교도소는 오전에는 특별 접견실을 안하고 오후에만 하는데 우리를 위해서 서류를 작성하시고 교도소장님한테 결제를 받으로 방으로 가시니 순시중이라 안계시다고 다시 내려와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이야기 해 주시고는 순시중인곳을 찾아가서 결제 받아오겠다고 하시며 우리의 시간을 위해서 그렇게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서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디모데에게 위로부터 내려오는 기쁨과 사랑이 부어지는 에너지를 줄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그 교도소를 둘러보며 디모데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이곳으로 차가 계속 올라 오는데 성경 시편 121 편이 실감나고 디모데도 그 말씀을 늘 암송하며 선포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방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마치 유배지 같은 느낌을 주는 교도소를 생각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시121:1-8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디모데는 장흥에서 만나면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글썽입니다. 그렇게 먼곳까지 과연 찾아와 줄까 라는 생각에서 우리 일행을 보면서 오히려 더 기쁨의 눈물인 것을 보게 됩니다.
디모데를 보고 나와서 우리는 전주에 있는 병원에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리가 부러진 캄보디아 다라를 모두 같이 병원으로 찾아가서 하나님의 사랑의 위로를 전하러 갔습니다. 다라는 성실하게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를 위해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서 모두 보내주었는데 그 아내가 돈을 몽땅 가지고 아이들만 집에 남겨둔 채 다른 남자와 도망을 가버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술을 많이 마셔서 위 계양이 생겼고 식사동 근처 공장에서 잘려서 전주에 내려와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다가 그런 사고를 당하고 윤권사님한테 연락을 한 것입니다.
그의 마음으로부터 흐르는 눈물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기 위하여 그 병원을 찾았을 때 다라는 상상도 못했다가 좋아하는 모습이 우리를 오히려 기쁨을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필요한 돈을 좀 전해주고 우리 모두 그 영혼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병원문을 나섰습니다.
금요일 밤이라 그때부터 차는 어두운 길에 줄 지어서 밀려있어서 아주 오래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벽 6 시에 출발해서 밤 9 시가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하였지만 우리 일행 모두는 주님이 채용한 기쁨의 택배 직원을 하다 보니 우리 속에서 기쁨이 더욱 넘쳐서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찬양을 부르면서 하루를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