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을 따라(13)
홀리 네이션스 선교회에 참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재미있습니다. 전에 김영훈전도사님이 학생비자를 받고 입국했을 때 윤권사님하고 나하고 같이 공항에 가서 기다리는데 나오지를 않는것입니다. 김영훈전도사님은 불법 체류를 하지 않았고 연수생으로 왔다가 그리스도인은 법을 지키라고 하는 권면을 받아들여서 귀국하였다가 다시 학생비자를 받고 돌아왔는데 아무 하자가 없는 상태인데 나오지를 않아서 우리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출입국 관리소는 재정보증이 당시에 저희 남편으로 되어 있는데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전도사님이 불법 기록이 있다고 하여서 통과를 못 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남편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 그 대답을 듣고 통과시켜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도사님은 전혀 불법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있던 공장이 다른 사람에게 인수하면서 그 과정에 불법으로 기록이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의 잘못도 아니고 정직하게 행하려는 전도사님을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학생으로 오게 되었고 지금 할빈에서 잘 사역을 감당하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몽골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나라목사님이 학생으로 오던 날도 보통 사람들이 충분히 공항에서 비행기가 내리고 나올 시간이 넘었는데도 계속 나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날은 윤권사님이 공항내에 출입국사무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대답하기를 며칠전에 몽골 사람이 사고를 친 일이 있어서 몽골사람들은 무조건 입국을 시키지 않고 돌려보내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윤권사님은 나라목사님은 우리 학생으로 우리가 보증을 서는 사람이라고 하니 또 순순히 내 보내주었습니다. 많은 몽골 사람들은 통과가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보내 주어서 이곳에서 신대원을 마치고 너무나 사역을 잘 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된것입니다.
어제는 네팔 학생 단카의 아내를 초청해서 도착을 하는 날인데 외국에 처음 오고 영어도 한국어도 물론 못하는 상황이라 윤권사님이 모처럼 아내가 오는데 같이 동행을 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듣고 정말 기적적으로 들어왔구나 하면서 다시 옛 생각을 했습니다. 단카는 한국어를 해서 충분히 알아들었는 줄 알았더니 왕복 티켙을 보냈는데 돌아가는 티켙을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출입국관리소에서 제 3 세계 사람들은 더 단속을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단카의 아내가 안나오더라는것입니다. 그래서 경험이 많기에 윤권사님이 출입국관리소에 전화를 하니 그런 상황이라 그 사람은 학생의 아내로 동반비자를 받고 왔고 남편도 여기 와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는데 안나오더라는것입니다. 단카의 아내는 초행길이라 가방을 어디서 찾는 줄을 몰라서 헤매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참 만에 나온 단카의 아내는 가방이 없이 그렇게 나와서 같이 그 안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여기 저기 도움을 받아 가방을 찾아 나오니 4 시간을 기다려서 나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랜드 직원 수련회를 포천에 베어즈 타운에서 하여서 학생들도 모두 스키장도 구경하고 한국에 보지 못하던 풍경을 보라고 같이 동행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아내를 보니 웃음이 나오고 그런 가운데서도 통과해서 나온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가끔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면 한국어를 잘 한다고 해도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다가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을 보게 됩니다. 윤권사님이 같이 동행하지 않았으면 힘들게 비자 받고 설레던 부부가 슬퍼할 뻔 하였습니다.
열살 난 주연이는 이랜드 수련회에 함께 참석을 해서 저녁을 먹고 난후 오늘 행복한 부부에 관한 내용을 내가 강의한 것을 요약해서 보내왔는데 어린 아이가 어찌 그래 핵심을 모두 알아듣고 그렇게 깨달았는지 정말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