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하나님 사랑의 첫 대리인–(디모데를 위한 기도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엄마를 만드시면서 엄마가 자녀를 잊지 못하도록 특별하게 창조를 하셨습니다. 처음 애기가 뱃속에서 있을 때도 특별히 엄마와 애기는 탯줄이라는 연결을 통해서 엄마의 감정 생각들이 전달될뿐더러 서로 꼭 붙어 있어야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서 애기가 배가 고프면 신기하게도 엄마의 젖은 신호가 옵니다. 젖은 이미 불어 있고 찡하게 마치 삐삐를 친 것같이 신호가 옵니다. 처음 신생아 시절에도 애기는 울면서 배고픈 신호를 보내고 엄마는 젖이 찡하게 느껴지고 그때 바로 젖을 물리지 않으면 뚝뚝 떨어져서 옷을 젖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엄마는 애기에게 달려가서 젖을 주도록 하나님은 신기하게 만드셨습니다.
우리 아들이 어릴 때 울고 들어올 때나 아니면 눈물이 나는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엄마에게 달려와서 “엄마가 눈물 좀 닦아줘” 라고 엄마 품에 매달리면 엄마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면 금방 밝아져서 다시 웃던 때가 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장성한 후에도 저는 아들에게 농담으로 “엄마가 눈물 좀 닦아줘 아들이 그랬지?” 라고 놀려주곤 하였습니다. 전에 우리 엄마는 어릴 때 배가 아프면 뉘어 놓고 “엄마 손이 약손이다”라고 문질러 주면 아프던 배가 사라졌던 생각이 납니다. 저 자신도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언제나 “엄마 손이 약손이다” 라고 노래 부르며 아이를 문질러 주곤 하였는데 그 엄마 품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할 때 한 사람의 인생은 뒤틀어져서 모든 자유를 박탈 당하는 교도소라는 곳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처음 디모데를 만나게 되었을 때 편지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사십대의 디모데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그 나이에 자신을 아들로 삼아 달라고 애원(?)을 했을까 싶은 마음과 전에도 전과자들의 교회에서 만났던 그들 대부분이 결손 가정에서 자란 것을 본적이 있기에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는 아이는 늘 허기가 지기에 허기진 영혼에 사랑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것을 늘 기도를 했습니다. 디모데의 사진을 코팅을 해서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성경,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 손에 있고 어디를 가든 함께 있는 성경책 속에 디모데 코팅 사진을 넣었습니다. 성경책은 외국에 가도 항상 같이 가기에 외국에 가서 있는 동안 내 편지를 못 받으면 허전해 할 디모데에게 “사랑하는 아들은 지금 엄마하고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이야” “아들은 지금 같이 와 있어”라는 편지를 비행기 안에서도 간간이 쓰고 외국에서 수련회를 인도하는 도중에도 시간 날 때 조금씩 써서 공항에 도착하면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런 편지를 받으면 디모데는 너무나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글을 보내오곤 했습니다.
사랑에 허기가 졌던 한 생명은 마치 수혈을 받아서 창백하게 죽어가던 영혼이 살아나듯이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치기 시작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 기도할 때 코팅한 사진을 두 손에다 꼭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마치 내 친 자녀가 어린 아기였을 때 꼭 끌어안고 기도하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품에서 느껴보는 사랑을 처음 이세상 태어날 때 모든 생명이 그렇게 대리인을 통하여 사랑 하도록 만드신 창조의 원칙입니다.
자식을 키워 본 엄마로써 어릴 때 엄마는 늘 함께 옆에서 지켜보고 설사 장성하여 성인이 되어 떠나가도 보이지 않는 엄마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신을 기도로 지켜 주고 있다는 안도감이 자녀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우리 자녀들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입니다.
코팅 사진을 보여주며 그렇게 두 손에 붙잡고 기도한다고 우리 기도회에서 이야기 하니까 아직 변하지 않은 가족들을 위해 나도 그렇게 해 봐야겠다고 너도 나도 이야기 하며 웃었습니다.
디모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광주교도소에 있을 때는 함께 옆에 있는 동료들 52 명의 설거지를 찬송을 부르며 도맡아서 했고 그들을 섬기고 우리에게서 받은 용돈으로 내의가 없는 사람에게는 내의를 선물하고 신발이 없는 사람에게는 신발을 선물하고…..사랑은 하늘 아버지로부터 시작하여 우리 가슴을 채우고 그 사랑은 또 다른 목마른 영혼을 채워주고 이렇게 여기 저기에서 생명이 살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자녀가 되게 하셨는지를 보라! 라고 귀에 크게 외치는 말씀을 다시 듣는 아침입니다.
요일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그리고 이 말씀에 이어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요일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